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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선집

3-9 ‘열심히 해도 고민이 해결되지 않는데

by 행복철학자 2024.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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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열심히 해도 고민이 해결되지 않는데……’

 

이 절은 “고민을 해결하려고 열심히 근행하는데

전혀 해결되지 않습니다.”라는

미래부원의 질문에 답한 내용입니다. “기원하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없다.”는

신심이라고 말한 뒤, 어본존의 공덕에는 곧바로

나타나는 ‘현익(顯益)’과 차츰 나타나는

‘명익(冥益)’이 있고, 설령 결과가 바로 나오지

않더라도 끈질기게 기원하고 노력을

되풀이하면 반드시 자신에게 가장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기원하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없다.’는

신심입니다. 그러나 기원한다고 해서

곧바로 이루어지면 ‘요술과 같은 신앙’입니다.

 

‘내일 복권에 당첨되었으면 좋겠다.’ ‘내일

시험에서 100점을 받고 싶다.’고 기원해도

간단하게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좀 더 깊고

먼 안목으로 보면 기원한 만큼 전부

행복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눈앞의 소원이 곧바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되돌아보면 그 결과가 ‘가장

좋았다.’는 경우로 되어 있는 법입니다.

불법은 도리요 신앙즉생활입니다.

신심즉현실입니다.

 

현실적으로 노력하지 않는데도

안이하게 소원이 이루어질 리가 없습니다.

더욱이 숙업적인 것, 즉 과거에 뿌리 깊은

원인이 있는 고뇌를 바꾸려면

오랜 노력이 필요합니다.

 

‘베인 상처가 낫는 시간’과 ‘내장질환이

치유되는 시간’은 다릅니다. 또 약으로 치료하는

병이 있는가 하면 수술이 필요한 병도 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신심의

정도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며 가지고 있는

숙명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다릅니다.

 

그러나 기원하면 반드시 ‘좋은 방향으로’

‘좋은 방향으로’ 본격적인

희망이 분명히 열립니다.

어떤 일이라도 ‘당장’은 있을 수 없습니다.

당장 이루어지면 그 사람은 타락합니다.

안이한 인생이 되고 맙니다. 그림 그리기를

조금 좋아하는 사람이 쓱쓱 그림을 그려

곧바로 전시회를 연다고 해서 그림이

팔린다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일은 안 하고

놀고만 있다가 가난해진 사람에게 가난하다고

돈을 많이 주면 그 사람이 행복해질까요.

건물도 이곳을 만지작거리고 저곳을 고치거나

하여 그때그때마다 몇 번이고 개축을

거듭하기보다 신축하는 편이 훨씬 튼튼하고

훌륭하게 만들어지고 오래갑니다.

 

겉모습이 아니라 생명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것이 신심입니다. 생명이 뿌리부터 강해지고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복운이 확고해집니다.

어본존의 공덕에는 ‘현익’과 ‘명익’이 있습니다.

 

‘현익’은 병이나 인간 관계라든지

어떤 문제가 일어났을 때 엄연하게 수호받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이익입니다.

‘명익’은 나무가 서서히 자리듯이 또 바닷물이

차오르듯이 차츰 복운이 쌓여 풍부한

대경애를 구축해 갑니다. 매일 보아도 변하지

않는 듯하지만 몇 년간 긴 안목으로 보면

엄연히 행복해지고 있습니다.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명익입니다. ‘현’은 분명하게

눈에 보이는 것, ‘'’은 여간해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목을 부르면 ‘현익’이 있는가 하면 ‘명익’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면

양쪽 다 반드시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되어 갑니다.

여하튼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 기원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반드시 행복해집니다.

당장은 자신이 생각한 대로 해결되지 않더라도

나중에 더 깊게 생각하면 ‘가장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것이

훌륭한 ‘명익’입니다.

 

가령 ‘오늘 배불리 먹고 평생을 굶주리며’

살기보다 ‘지금 당장은 배불리 먹지 못해도

평생 유유하게 먹고 살 수 있는’ 인생이 훨씬

좋습니다. 니치렌대성인불법은

그와 같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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