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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이타(利他)와 자리(自利)가 공명하는 보살도
남에게 ‘살아가는 힘’을 북돋워 준 만큼 자신의
‘살아가는 힘’도 커지고 남의 생명을
확대한 만큼 자신의 생명도 확대된다. -
이 ‘이타(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다)와 자리
(자신을 이롭게 하다)’가 일치하고 공명하는
‘보살도의 묘(妙)’에 관해 말합니다.
세상에는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이 무수히
많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치유의 손길을 뻗어야 합니다. 실은 그렇게
해야 자신이 치유됩니다. 사람은
어떤 일이 생기면 ‘나만큼 불행한 인간은
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자신을
불쌍히 여기고 자기 일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게 됩니다.
자신의 괴로움에 빠져 불평하고 실망하는
동안 생명력이 쇠퇴하고 맙니다.
그때 사람에게 ‘살아가는 힘’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자기 이외의 누군가를 위해
살아가려는 ‘인간의 유대’가 아닐까요.
이기주의에 갇혀 있으면 행복은 없습니다.
자진해서 ‘남을 위해’ 행동할 때,
자기 생명의 샘도 소생합니다.
남을 보살핀 만큼 즉 남에게 ‘살아가는 힘’을
북돋워 준 만큼 자신도 ‘살아가는
힘’이 증가합니다. 남의 생명을 확대한 만큼
자신의 생명도 확대됩니다. 이것이
보살도의 묘(妙)입니다. ‘이타’와 ‘자리’의
일치입니다. 이타만을 말하면 오만해집니다.
남을 구하고 있다고 자랑하는 위선이 됩니다.
자신을 위한 일도 된다고 자각해야
비로소 ‘수행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겸허함이
나옵니다. 자타불이(自他不二)입니다.
그러므로 보살도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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