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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선집

7-7 생명변혁은 인간 속에서, 고난 속에서

by 행복철학자 202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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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생명변혁은 인간 속에서, 고난 속에서

 

SGI 회장이 우정을 맺은 러시아 ‘아동예술의

어머니’ 나탈리아 사츠 여사

(국립 모스크바 아동음악극장 총재)는

젊은 날, 독재 권력으로 투옥되어

그 속에서 똑같이 억울한 죄로 붙잡힌

여성들을 격려하며 감옥을 ‘학교’로,

‘극장’으로 바꾸었습니다.

 

이 절에서는 여사의 삶을 통해 하루하루 자신의

‘인간혁명의 드라마’를 만드는 일이

얼마나 가치로운 일인지를 말합니다.

그리고 불법을 수지하고 난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비로소 진정한

인간혁명을 할 수 있다고 제시합니다.

 

‘마음’을 바꾸면 ‘환경’도 바뀝니다. 불법은

‘의정불이’와 ‘일념삼천’을 설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감옥 안에도 다채로운

인재가 모여 있었습니다. 언제까지 한탄해도

소용없습니다. 여사는 생각했습니다.

 

“저마다 독특한 기량을 살려 함께 배우는

기회를 만들자. 학교를 만들자.”

“저 사람은 화학 강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저 사람에게는 의학 강의를 해달라고 하자.”

여사는 훌륭한 노랫소리를 선사했습니다.

 

어느 때는 잘 울리는 맑은 목소리로 푸슈킨의

시를 낭독했습니다. 모두 감동했습니다.

용기가 솟았습니다.

어둡게 닫힌 감옥, 그렇기 때문에 조용히

공부할 수 있는 학교가 되었습니다. 예술을

마음껏 음미하는 극장이 되었습니다.

 

마음 하나로 어떤 것도 바꿀 수 있습니다.

“자, 지금 있는 이곳에서 즐겁고

유익한 하루하루를 보내자.”

정말로 현명한 사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가치를 창조합니다.

 

하물며 불법은 “마음은 솜씨 좋은

화가와 같다.”고 설합니다. ‘마음’은 뛰어난

 

 

화가처럼모든 것을 자유자재로 그려냅니다.

따라서 인생은 ‘마음’이 그리는 ‘명화’입니다.

‘마음’이 만들어내는 예술입니다.

여사는 다 함께 이렇게 정했습니다.

 

“인간은 혼자서 슬퍼하면 안 된다.”

혼자서는 슬픔이 더욱 깊어집니다.

구제할 수 없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라고 써서

인간(人間)이라고 읽습니다. 인간과 인간이

서로 절차탁마하면서 비로소 ‘인간’이 완성됩니다.

 

‘자신’이 풍요로워 집니다.

때로는 조직이 귀찮고 ‘혼자’가 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혼자가 되어 퇴전해 버리면

얼마나 쓸쓸한가. 얼마나 외로운가.

동지와 함께 희로애락을 되풀이하며 활기찬 ‘

인간 세계’에서 끝까지 살아야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여사는 뛰어난 철학자이자

인간주의자였습니다.

인간주의는 전혀 고상한 이론일 필요가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인간을 믿는 것, 인간과

인간을 맺으려는 것, 여기에 인간주의가

있습니다. 즉 ‘우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정은 강합니다. 학회도 근저는 우정입니다.

 

동지애입니다. 이체동심하는 신심의 단결입니다.

그것이 있고 나서 조직이라는 기구가 있습니다.

그것이 뒤바뀌면 안 됩니다.

조직은 우정과 동지애 그리고 신심을

깊게 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그것이 뒤바뀌면 안 됩니다.

 

조직이 목적이 되면, 조직은 권위주의의

암세포가 되어 버립니다.

어쨌든 지역과 사회에 우정을 넓히는

학회활동은 하루하루 ‘인생의 보배’를 쌓는 일입니다.

 

우리는 신앙자입니다. ‘저 사람은 훌륭하다!’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 하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인생을 살기 바랍니다. 인생의

‘인간혁명의 드라마’를 자기답게 만들기 바랍니다.

자신을 바꿔야 합니다.

 

하루하루 자기답게 자신의 인간혁명의

드라마를 엮는 것이 최고의 인생입니다. 그렇게

성장한 모습이 위대한 절복입니다.

그럼 어서를 배독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되풀이하여 배독한 <개목초>입니다.

“나와 더불어 나의 제자는 제난(諸難)이

있을지라도 의심이 없으면 자연히 불계에 이르리라.

 

천()의 가호가 없음을 의심하지 말 것이며

현세(現世)가 안온하지 않음을 한탄하지 말지어다.

나의 제자에게 조석으로 가르쳐 왔건만 의심을

일으켜서 모두 버렸으리라.

어리석은 자의 버릇이란 약속한 일을

필요한 때에는 잊어버리느니라.”(어서 234쪽)

 

“나와 우리 제자는 여러 가지 난이 있어도

의심하는 마음이 없으면 반드시

자연히 불계에 도달한다. 제천의 가호가

없다고 (법화경의 대이익을) 의심하면 안 된다.

현세가 안온하지 않음을 한탄하면 안 된다.

 

우리 제자에게 조석으로 이 일을 가르쳐 왔지만

(대난이 일어나니) 의심을 일으켜 모두 신심을

버리고 말았다. 어리석은 자의

버릇은 약속한 일을 (참으로 그 약속을 지켜야 할

) 진정한 때에는 잊어버린다.”

“자연히 불계에 이른다.” 이 일생 동안 끝까지

싸우면 반드시 부처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괴로운 일이 있어도

‘일생성불’을 이루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일생은 꿈속과 같으며 명일(明日)을 기할

수 없도다.”(어서 1163쪽)입니다. 일생은 꿈과 같습니다.

내일조차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자신이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 속에서 영원히

자유자재로 끝까지 살아가는 자신을 만드는

것이 ‘일생성불’입니다. 그러기 위한 신심입니다.

 

그러한 경애를 만들 수 있느냐 어떠냐가

‘금세의 승부’입니다.

‘생명의 경애를 바꾼다.’ 이것은 과학으로도,

경제로도, 정치적인 차원으로 도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불법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금세에서 이 불법을 만났습니다.

“법화경의 대이익을 의심하면 안 된다.”

긴 안목으로 보면 ‘대이익’은 반드시 있습니다.

일시적으로는 나쁘게 보여도 반드시

‘변독위약(變毒爲藥: 독을 바꾸어 약으로 한다)’

할 수 있습니다.

“현세가 안온하지 않다고 한탄하면 안 된다.

” 안온하면 생명은 단련할 수 없습니다.

먹고 싶을 때에 먹고 자고 싶을 때에

자면 타락할 뿐입니다.

난과 싸워야만 생명이 다이아몬드와 같은

대경애가 됩니다.

 

그래서 대성인은

“난이 옴을 가지고 안락이라고 알아야 하느니라.

”(어서 750쪽)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불도수행에 힘쓰면 고생은 많지만 안온한

인생에서는 도저히 얻을 수 없는 ‘인간혁명’이라는

대환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성인은 “필요한

때야말로 신심의 약속을 잊으면 안 됩니다.”

하고 엄하게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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