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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선집

13-5 자기의 생애를 예술처럼

by 행복철학자 202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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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자기의 생애를 예술처럼

근대 간호를 창시한 나이팅게일의 모습을 통해

인생의 마지막까지 사명의

불꽃을 활활 불태우는 장엄한 삶을 제시합니다.

나이팅게일은 간호학교 학생에게 약속했습니다.

"나는 내 목숨이 다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날마다

노력하며 계속 배울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간호할 수도, 배울 수도 없게 된다면

간호를 받으면서

즉 '나를' 돌봐 주시는 간호사의 간호를 보면서

배우겠지요."나이팅게일 저작집

나이팅게일은 자신의 말처럼 살았습니다.

꿋꿋이 살았습니다.

 

간호학교를 창립한 마흔 삶 무렵 나이팅게일은

체력이 한계에 달했습니다.

두통, 구토, 발작성 호흡곤란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고통스러웠습니다.

오랜 시간 말을 하면 탈진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너무 이른 나이에 죽지 않을까

하고 걱정했습니다. 실제로

죽을 뻔한 적도 몇 번이나 있었습니다.

그래도 나이팅게일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바빠서 죽을 시간도 없습니다."

나이팅게일과 의사들 이렇게 말하며

병마를 웃어넘겼습니다.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해도 아직 쓸 수 있다,

나이팅게일의 침대 옆에는

늘 연필이나 펜이 있었습니다. 나이팅게일이

쓴 논문은 통계만 해도

방대합니다. 게다가 편지를 1만 2000통에

달했다고 합니다.

 

의사가 쓰지 말라고 말려도 '그렇기 때문에

나는 더욱더 계속 씁니다.'

하고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내가 저 보고서를 완성하지 않았다면 내가

아무리 건강을 지켜낸들

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이것이

나이팅게일의 변함없는 신념이었습니다.

 

자신의 몸을 활활 불태워 밝히는 '투쟁의 불꽃',

그것이 나이팅게일이었습니다.

이윽고 시력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나이팅게일은 딱 잘라 말했습니다.

 

"당치도 않아요. 나는 결코 마음이 식거나

하지 않아요."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여든 살이 넘어서는 눈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나이팅게일은

절대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들을 수

있는 귀가 있다! 아직 말할 수

있는 입이 있다! 나이팅게일은 찾아온

손님이 놀랄 정도로 사회의

움직임에 정통했습니다.

 

불전에는 이렇게 씌어 있습니다. "손이 없어도

발이 있다. 발이 없어도

눈이 있다. 눈이 없어도 입이 있다.

입이 없어도 목숨이 있다."

이런 결심으로 목숨이 있는 한 법을 넓힌다.

 

이것이 불법자의 혼입니다.

석존도 임종 직전에 찾아온 한 수행자에게까지

법을 설하고 귀의시켜

마지막 제자로 삼았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자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인생의 행불행은 마지막 수년 간으로

결정된다. 도중이 아니다."

 

나이팅게일은 일생 중에서도 말년을 더한층

아름답고 풍요롭게 장식했습니다.

나이팅게일은 스스로 말년을 '생애 가장 좋은

날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이팅게일만큼 만년에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은 여성도 없을 것입니다.

 

'누구라도 하나같이 당신의 이름을 들으면

밝아진다.'며 존경했습니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처럼!' 이 말은

여성들의 구호가 되었습니다.

 

지도나 조언을 구하러 영국 전역과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이 나이팅게일을

만나러 찾아왔습니다.

세계 왕족과 정치가들도 한번 만나고 싶다며

모두 나이팅게일을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지위가 높은 사람이 와도

나이팅게일은 '간호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만나지 않았습니다.

 

나이팅게일은 '세계를 계승할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다'며 젊은 사람을

소중히 했습니다. '간호 일을 하고 싶다!'고

희망하는 소녀들에게서

몇백통이나 되는 편지가 왔습니다. 그 편지에

거의 대부분 답장을 썼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해야 할 일을 찾아 도전하고

'미래의 씨앗'을 계속 심었습니다.

"일생을 하나의 예술처럼 사는 것이 가장

훌륭한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팅게일 (그 생애와 사상')

이런 자신의 말처럼 인생을 살았습니다.

 

1910년 8월 13일, 예술과 같은 인생은

조용히 막을 내렸습니다.

아흔 살이었습니다. 나이팅게일 간호학교

창립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장례는 생전에 나이팅게일이 바라던 대로

간소하게 치렀습니다.

 

나이팅게일은 죽음을 '끝없는 활동을

위한 여행'이라고 받아들였습니다.

어서에는 "자신법성(自身法性)의 대지(大地)를

생사생사(生死生死)로

유전(流轉)해 가느니라."

(어서 724쪽) 하고 씌어 있습니다.

 

묘법을 믿는 사람은 자신의 '법성의 대지'

즉 '불계의 대지'를 '생도 환희'

'사도 환희'처럼 즐겁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생명은 영원합니다. 그러므로 이 일생 동안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

'상락아정'의 생명을 구축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올바른 신앙과 남을 위해 힘쓰는

정의로운 행동이 필요합니다.

한결같은 광선유포를 위해 끝까지

산 사람은 '환희 중의 대환희'라는

영원한 행복 궤도를 나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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