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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산다는 것은 계속 배우는 것
'제3의 인생'의 모범벅인 발자취를
남긴 미국의 국민 화가
그랜마 모제스의 삶을 톤해 연륜을 더할수록
창조의 빛을 한층 더 빛내며
단풍과 같인 멋진 인생의
총마무리를 하라고 말합니다.
미국의 여류화가 그랜마 모제스는 향수를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시골풍경화와
소박한 그의 작품도 같은 인품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았습니다.
'여든 살 만학도'라 해도 좋을 나이부터
백한 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소박파(나이브 아트)를 대표하는
그림 1500점을 남긴
경이적인 사실은 매우 유명합니다.
"돌이켜보면 내 생애는 열심히 일한 하루와
같습니다. 일이 완성되어
나는 흡족합니다. 나는 행복하고 만족합니다
. (중략) 그리고 인생은
우리 자신이 창조하는 것입니다. 늘 그러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입니다."
이 말은 그랜마 모제스의 자서전 모제스
할머니의 그림 세계의 결론입니다.
그야말로 인생의 달인다운 말입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모제스는 농촌에 사는
평범한 아낙네였습니다.
1860년 미국의 한 농촌에서 태어나 계속
농사일을 했습니다. 열두 살에
가정부로 남의 집살이를 시작해 요리, 집안일,
환자의 병간호 등 무슨
일이든 했습니다. 그러느라 초등학교밖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스물일곱 살에 결혼한 뒤에도
한눈팔지 않고 일만 했습니다.
자식도 열 명이나 낳았는데 그중 다섯 명은
어릴 때 죽었습니다.
남은 자식들도 결혼하거나 농장을 갖고
독립했습니다. 남편 토머스는
모제스가 예순여섯 살 때 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모제스 할머니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나이는 일흔다섯 살이었습니다.
눈길을 달리는 말이 끄는 빨간 썰매,
푸릇푸릇 싹튼 들판, 확 트인
골짜기, 메이플시럽을 만드는 사람들….
모제스의 가슴속에는
아름다운 추억이라는 명화가 가득 담겨
있었겠지요. 그 기억을 더듬어
가슴속에서 한장 한장 화폭을 꺼냈습니다.
그 전까지는 대가족을 거느리고 흙과
땀투성이인 농촌 아낙네였습니다.
그런 모제스가 어떻게 그 나이가 되어
새로운 재능에 눈뜰 수 있었을까요.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모제스는
늘 깨어 있었습니다.
젊은 시절 모제스는 집에서 버터를 만들어
그것을 도매로 넘겼습니다.
솜씨가 좋아 인기를 얻어 계속 가격이
오르고 거래량도 많아져
큰 사업가로 성장했습니다. 그러자 모제스는
감자칩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것도 장사가 되었습니다.
모제스는 말합니다. "물론
괴로운 일도 있었습니다.
러나 나는 그것을 거의 이겨내고 괴로운
일은 잊으려고 자신에게 되뇌는
노력도 했습니다. 그러면 어쨌든 마지막에는
괴로움이 사라집니다."
모제스 할머니의 그림 세계
모제스는 늘 지금이 빛날 정도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아니 투쟁했습니다. 불평도 푸념도
하지 않고 주부의 일을 척척 해내고
그것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게다가
주부라는 위치에 얽매이지 않고
오늘이라는 하루를 자신만의 '창조의 빛'으로
늘 가득 채웠습니다.
모제스가 젊은 시절에 그림을 그리거나
연구한 흔적이 없습니다.
완전히 독학입니다.
놀랍게도 그런 모제스의 그림은 그 나이에도
불구하고 점점 발전했습니다.
20여년 동안 그림 1500점을 그린다는
것 자체가 위대한 전진이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소박파도 그런 하루하루를
보내는 가운데 저절로 열린
인생의 '새로운 꽃'이었음에 틀림없습니다.
일흔다섯 살에 한 선택, 모제스는 그렸습니다.
오로지 자신이 성장하는
기쁨을 만끽하면서 창조의 날개를 펼쳤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에게도 자기다운 창조의 날개가
반드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예술 분야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나날의 집안일이나 지역에서도 그
날개를 펼칠 수 있습니다. 모제스 할머니의
생애는 그 점을 가르쳐줍니다.
인생의 연륜과 더불어 창조의 빛을
더 한층 강하게 발하는 사람에게
'노년'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늘 인생의
'현역'이라고 자부하기 때문입니다.
'산다는 것'은 한평생 배우는 것입니다.
또 '인생은 우리 자신이
창조하는 것'입니다. 모제스 할머니는 몇살에
시작해도 늦지는 않다는 것
그리고 거기에 학력 등은 필요
없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나는 거기서 더한 나위 없는 '자율'과
'자립'의 정신을 보았습니다.
스스로 다스리고 스스로 일어선다,
이렇게 될 때 사람은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늘 '주인공'을 연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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