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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난이 옴을 가지고 안락이라고 알아야 하느니라
이 절(節)에서는 무너지지 않는 행복경애를 열려면
고생이나 고난에 맞서는 생명의
단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착실한 불도수행은 ‘명익(冥益, 분명한 형태로
나타나지 않지만 착실하게 커지는 이익)
’으로, 더할 나위 없이 큰 ‘행복의 꽃송이’를
피웁니다. 이것이 도리입니다. 불법은 도리입니다.
그러므로 대성인은 어떤 일이 있어도 신심은
한평생 관철하라, 도중에 퇴전하면 안 된다,
‘길’에서 벗어나면 안 된다고 되풀이하여
가르치셨습니다.
‘악전고투(惡戰苦鬪)’가 없고 어떤 난이나
고생도 없는 인생이 분명 편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마치 바깥 공기를 쐬지 않아 피부가 약한
아기가 병약한 어린이로 자라듯이
‘단련’이 없는 인생, ‘단련’이 없는 마음에 안주하면
참된 ‘행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행복’은 어떤 일도 당당히 이겨낼 수
있는 확고한 ‘자신’의 가슴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히려 무언가로 계속 고생하며
자신을 단련할 수 있는 자체가 행복입니다.
하물며 광포를 위해 나아가는 불도수행은 자신을
‘다이아몬드처럼 무너지지 않는
행복’의 당체로 만들어줍니다.
인간은 몸도 두뇌도 정신도 철저히 단련할수록
능력이 향상되고 가능성도
더욱 끌어낼 수 있습니다. 단련하지 않으면
곧바로 쇠약해져 병에 걸리고 맙니다.
이것은 의학적으로 보아도 당연한 일입니다.
신심의 세계도 고생과 어려움에 끊임없이
도전해야 비로소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
행복경애를 열 수 있습니다.
대성인은 “난이 옴을 가지고 안락(安樂)이라고
알아야 하느니라.”(어서 750쪽) 즉
“난이 일어나면 안락이라고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난이 바로 안락’ ‘난이 바로 영예’입니다.
온갖 난을 이겨내고 전진하는 ‘광선유포의
세계’가 바로 참으로 위대한 ‘인간’을 육성하는
대지입니다. 무너지지 않는 ‘행복’을
구축하는 대도(大道)입니다. 어본불이
말씀하신 대로 ‘정법유포’의 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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