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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선집

14-3 팔풍에 침해당하지 마라

by 행복철학자 202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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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팔풍에 침해당하지 마라

불법에서는 신심을 방해하는 여덟 가지 작용을

‘팔풍(八風)’이라고 설합니다.

이 팔풍을 장마(障魔)라고 받아들여 흔들리지

않는 불퇴전의 신심을 관철하는 것을

보살의 경애라고 말합니다.

산이 높을수록 바람은 강하게 붑니다.

산 중의 산, 히말라야 산꼭대기에는

늘 바람이 심하게 붑니다.

어느 통계에 따르면 히말라야는 겨울에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내려가 때때로 초속 100미터가

넘는 몹시 매서운 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친다고 합니다.

 

그러나 산 중의 왕인 히말라야는 어떤 바람에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당당히 우뚝 솟아 있습니다.

‘히말라야처럼 팔풍에 꿈쩍도 하지 말고 유유히

끝까지 살아가라!’ 이것이 불법의 가르침입니다.

‘팔풍’은 불도수행의 불을 끄려고 합니다.

어서에는 이렇게 씌어 있습니다.

“현인(賢人)은 팔풍이라 해서 팔종(八種)의

바람에 침해당하지 않음을 현인이라 하느니라.

이(), 쇠(), 훼(), 예(), 칭(), 기(), 고(),

낙()이니라. 대강의 뜻은 이()가

있어도 기뻐하지 않고, 쇠퇴함을 한탄하지 않는 것

등의 일이니라.

 

이 팔풍에 침해당하지 않는

사람을 반드시 천()은 수호하실 것이로다.

”(어서 1151쪽)

즉 “현인이란 팔풍이라는 여덟 가지 바람에

침해당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팔풍은) 이, 쇠, 훼, 예, 칭, 기, 고, 낙이다. 대략

그 의미를 말하자면 이익이 있어도

기뻐하지 않고 손해를 보아도 한탄하지 않는

것 등이다. 이 팔풍에 침해당하지 않는

사람을 제천선신이 반드시 지키신다.”

사람들이 바라고 구하는 ‘사순(四順)’ 즉

 

①이(): 여러 가지 이익을 얻어 윤택해지는 것

②예(): 세간에서 칭찬받는 것, 명예로운 것

③칭(): 사람들에게서 상찬 받는 것

④낙(): 심신(心身)이 즐거운 것.

   또한 사람들이 싫어하고 피하는 ‘사위(四違)’ 즉

⑤쇠(): 여러 가지 손해를 보는 것

⑥훼(): 세간에서 받는 명예롭지 못한 평가, 비난

⑦기(): 사람들에게서 비난을 받는 것

⑧고(): 괴로워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에 마음이 흔들려 불도수행을

그만두면 안 된다는 가르침입니다.

팔풍을 설한 어느 불전(佛典)에는

이렇게 씌어 있습니다.

 

“그 마음이 굳고 부동(不動)함이 예를 들면

수미산(須彌山)과 같다.”(사익경)

즉 “팔풍에 침해당하지 않는 보살의 마음은

견고하고 흔들리지 않는다. 예를 들면

수미산(고대 인도의 세계관에서 세계의

중심에 있는 큰 산)과 같다.

 

보살은 현실 사회의 한가운데에 일부러

뛰어들어 사람들을 구하는 용자(勇者)입니다.

그 보살의 인격은 어떠해야 하는가. 석존은

이렇게 설했습니다.

“마음이 ‘팔풍’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그야말로 학회원 여러분의 모습입니다.

좌담회와 여러 학회활동은 이해(利害)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누가 칭찬해

주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욕설을 듣고 고생을 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위해, 법을 위해, 사회를

위해 엄연히 행동합니다.

이것이 바로 ‘현대를 사는 존귀한

보살’의 모습입니다.

대성인은 ‘팔풍에 침해당하면 안 된다’ ‘팔풍에

침해당하지 않는 사람이 현인이고 그 사람을

제천선신이 반드시 지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창가학회가 이토록 끊임없이 대난을

받으면서 어떻게 일본제일,

세계제일로 크게 발전할 수 있었는가.

그것은 여러분이 성훈대로 팔풍에 침해당하지

않고 올바른 신심을 관철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천이 엄연히 수호했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자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칭찬받았다고 기뻐할 일도 아니고, 욕설을

들었다고 놀랄 일도 아니다. 우리 신앙은 오로지

한결같은 신앙이어야 한다.”

앞으로도 우리는 어떤 ‘팔풍’에도 흔들리지

말고 영원히 멸하지 않을 ‘창가의 산’을 더욱더

당당히 구축합시다! 산 중의 산,

세계제일의 히말라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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