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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맺음 - 미래에 대한 희망
지금까지 지도선집 '행복과 평화를 창조하는 지혜'는
제1부 '행복을 향한 지침',
제2부 '인간혁명의 실천', 제3부 '광선유포와 세계평화' 이렇게 3부에
걸쳐 다양한주제로 이케다 선생님의 주옥 같은 지도를 정리했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의 지도는 광선유포의 미래와 창가학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영원히 혁혁히 찬란하게 제시하는 불멸의 광원이자
희망의 태양입니다.
지도선집을 끝맺으며 광선유포와 창가학회의 미래를 크게 전망한
이케다 선생님의 지도를 소개 합니다.
① 2050년을 목표로 세계시민의 연대를
21세기를 맞이한 2001년. 창가학회는 새로운 '제2의
일곱개의 종'을 시작했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그해 5월 3일을 기념한 메시지에서 그 의의를 언급하며
'일곱개의 종'의 총마무리가 될 2050년을 목표로 세계시민의
연대를 더욱 넓혀 확고한
세계평화의 기반을 구축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이케다 선생님 지침]
전국총현장회의 메시지에서(2001년 4월 26일)
우리는 학회창립 100주년인 2030년을 향해 힘차게
새로운 전진을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새로운 '일곱개의 종'을 출발했습니다. 앞으로 7년 또
10년을 마디로 희망과 승리의 가절을 새기면서 전진하고자 합니다.
먼저 '제1의 종'이 끝나는 7년 뒤인 2008년 5월 3일 그 다음으로
창립 80주년인 2010년 5월 3일 또 '제2의 종'이 끝나는 2015년 5월 3일
그리고 창립 90주년인
2020년 5월 3일, 창립 100주년인 2030년 5월 3일을
휘황찬란한 승리로 장식하고자 합니다.
이 사이에 '제3의 종'(2015년부터 2022년) '제4의 종'
(2022년부터 2029년)도 있습니다.
그리고 2050년은 창립 120주년으로 '제2의 일곱개의 종'을
총마무리하는 해에 해당합니다.
미국소카대학교 1기생 또 현재 대학부, 미래부 여러분은
2050년이 되면 꼭 지금 나와
똑같은 연대가 됩니다. 청년을 육성하는 일은
미래를 육성하는 일입니다.
나는 종횡무진으로 활약하는 여러분의 모습이 참으로 기대됩니다.
<보은초>에는"니치렌(日蓮)의 자비가 광대하면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는
만년외(萬年外) 미래까지도 유포하리라."(어서 329쪽)
하고 씌어 있습니다.
만년을 비추는 광선유포의 원류가 될 자랑스러운
사명을 띤 여러분입니다.
역사를 거시적으로 보면 대성인은 한국이 일본에 불법을 전래한 지
700년 뒤에 출현하셨습니다. 그때는 중국의 천태대사 시대로부터
700년 뒤이기도 합니다.
어서에는 이렇게 씌어 있습니다. "불법이 일본에 건너온 지
지금 700여년이 된다.
전대미문(前代未聞)의 대법(大法)이 이 나라에 유포되어 인도,
중국 나아가 전 세계의 모든 사람이 부처가 됨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고마운 일이다.
"(어서 1283쪽, 통해)
그리고 우리 창가학회는 대성인이 일으킨 법전으로부터
700년 뒤에 창립되어
'전 세계에 광선유포하라'는 부처의 미래기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학회가 없으면 법화경도 또 어서도 모두 거짓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 700년이라는 마디는 정법의 명맥을 지키는 때입니다. 그것은 오로지
장절한 신심의 투쟁으로 성취할 수 있습니다. 열반경에서는 석존이 돌아가신
700년 뒤에 마가 정법을 파괴하려 하는데 그 마는 성인이나 부처의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설합니다. 대성인은 그 경문을 인용하셨습니다(어서 651쪽, 참조).
대성인 멸후 700년 그야말로 이 방정식대로 나타난 천마(天魔)인 중들이 정법을
파괴하려는 음모에 맞서 학회는 단호히 싸워 단호히 승리했습니다.
우리는 다시 한번 모범이 될 이체동심의 단결로 21세기의 새로운 '일곱개의
종'을 더욱더 드높이 울리고자 합니다.
창가학회는 1930년에 창립한 이래 첫 '일곱개의 종'을 당당히 울렸습니다.
그리고 2000년에 창립 7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야말로 700년 분의
역사를 70년에 응축한 투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70년 동안 우리 동지가 부른
제목과 연을 맺은 불연의 확대, 쌓아 올린 복운의 크기는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거대한 스케일이 될 것입니다. 지금 창가학회에는 무수한 인재가 빛나고
무량한 에너지가 넘쳐흐릅니다.
드디어 2050년을 향해 새로운 '일곱개의 종'이 시작됩니다. 창가학회가
세계시민의 연대를 더욱 넓혀 아시아와 세계에 확고한 평화의 기반을 구
축하는 시대입니다. 평화의 종소리는 한사람 한사람이
사명을 강하게 자각해야
비로소 울려퍼집니다. 일심불란하게 진지한 투쟁을 관철해야 정의로운
승리의 종소리가 울려퍼집니다.
② 23세기를 향해 '결의'
이케다 선생님은 '생명존엄' '항구평화'의 세계를 구축하는 '결의'로서 2
1세기부터 22세기. 23세기를 향한 광선유포 운동의 전망을 말합니다.
[이케다 선생님 지침]
간사이대표자회의 스피치에서(1997년 5월 17일, 오사카)
(우리가) 전망하는 시대는 21세기, 22세기, 23세기, 말법만년입니다.
21세기 전반은 '제2의 일곱개의 종'을 울려 동양을 비롯해 세계평화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생명의 세기'인 21세기 후반은 '생명존엄'의 철학을 시대정신으로 삼아
세계의 정신으로 정착시키고자 합니다.
22세기 전반에는 세계에 '항구평화'의 무너지지 않는
기반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그 기반 위에 22세기 후반에는 인간문화의 꽃이 찬란하게 필 것입니다.
나는 지금 22세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21세기는 이미 내다보고 있습니다.
23세기 중반(2253년)에는 니치렌 대성인이 입종선언을 하신 지
1000년을 맞이합니다. 그때부터 다음 전개가 시작되겠지요. 지금부터는
예언이라기 보다 평화를 바라는 '결의' 차원에서 말해두겠습니다.
광선유포는 '말법만년'까지 이어지는 장기전이기에 50년, 100년 단위로
전망하면서 '지금'을 승리하는 일이 올바른 궤도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만년을
내다보며 하나하나 손을 쓰고 있습니다.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알 수 있는 것은 단지 '미래의 과(果)는 현재의
인(因)에 있다'는 사실 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눈앞의 일에 얽매이지 말고 '위대한 목적'을
품고 일어서야 합니다.
지금 광선유포를 위해 '강철 같은 신념'으로 싸우면 그 사람이
21세기를 만듭니다. 22세기, 23세기를 만듭니다. 그때도 활약할 수 있는
원인을 지금 자기 생명에 새기고 있습니다.
③ 생명존엄의 철학을 시대정신으로
미국에서 동시다발 테러사건이 일어나고 정확히 한달 뒤에 실시한
본부간부회에서 이케다 선생님은 1997년 5월에 열린 간사이대표자회의
등에서 제시한 미래전망을 다시 언급하고 광선유포와 세계평화의
미래를 열기 위한 확실한 방도는 '대화'밖에 없다고 강조합니다.
[이케다 선생님 지침]
본부간부회, 간토총회 스피치에서(2001년 10월 11일, 도쿄)
인류의 미래는 아직 위태롭습니다. 혼란을 타파할 근본적인 길은 인간
자신을 변혁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이 원대한 전망에 서서 광선유포라는
'영원한 평화의 종'을 하나 또 하나 확실하게 그리고 엄연히 울립시다!
세계평화와 인류공생은 21세기가 이룩해야 할 꿈이자 희망입니다.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첫걸음은 모든 차이를 초월한
'인간과 인간의 대화'입니다.
"잠시 담론하리라."(어서 17쪽) 이 구절은
니치렌 대성인의 <입정안국론>에
나오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주인이 나그네에게 ‘함께 대화하지
않겠느냐'고 말을 건넵니다.
대성인은 어디까지나 ‘일대일의 대화'를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입정안국론>은 주인과 나그네의 대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평화의 원점이 되는 어서입니다.
대성인 불법은 '<입정안국론>으로 시작하여 <입정안국론>으로 끝
난다'고 말합니다. 그 근간을 이루는 것이 대화입니다.
무력이 아닙니다. 힘으로 하는 정치도 아닙니다. '일대일의 대화'로
인간과 인간이 참된 신뢰를 맺어야 합니다.
국가나 민족의 차이를 넘어 그 어떤 차별 없이 세계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오늘도 해외에서 많은 분이 대표로 참석했는데 SGl는
그 '이상(理想)의 축도'입니다.
이것을 확대해야 합니다.
우리는 '평화를 의한 대화'를 세계로 넓히고 있습니다.
문명과 문명 사이에 넓히고 있습니다.
나는 토인비 박사를 비롯한 세계 오대양 육대주의 지성과
1500회(2017년 현재, 주요 대화는 1600회가 넘는다)가 넘는
대화를 거듭했습니다. 문명을 잇는 세계의 석학과 나눈 '대담집'도
현재 추진 중인 것을 포함하면 약 40권이 됩니다.(2017년 현재,
대담집은 80점에 달한다)
'대화'로 생명존엄의 철학을 ‘21세기의 시대정신'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
창가학회가 펼치는 평화운동입니다.
여러분이 나날이 하는 대화가 얼마나 존귀하고 위대한
것인지 모릅니다.
최고의 자부심과 긍지로 나아가기 바랍니다.
④ 불법의 인간주의는 영원히 민중 편에 선다
이케다 선생님과 토인비 박사는 머나먼 미래를
전망하여 나눈 대화에서
'중도(中道)'야말로 앞으로 인류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점에 깊이
일치했습니다. 그 '중도'의 의의를 언급하고 미래 영원히 창가학회가
완수해야 할 사명을 말합니다.
[이케다 선생님 지침]
<승리의 경전 '어서'에서 배운다 14>에서
1972년과 1973년, 나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영국의 역사가 토인비 박사의
런던 자택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대화를 시작하면서 박사는 안경 너머로 온화한 눈빛을 순간
예리하게 빛내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케다 회장님, 저는 오랫동안 이 기회를 기다렸습니다." "미래에
나는 물론 당신도 이 세상에서 사라진 뒤 기나긴 세월이 흐른 시대에
세상은 과연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저는 거기에 아주 큰 관심이 있습니다."
그때 박사는 여든네살, 나는 마흔다섯살이 었습니다.
'자기중심적 성향을 극복하는 길' ‘국가주의의 멍에에서 해방되는 길' 등, 우
리는 인류가 맞닥뜨린 근본과제를 주시하며 진지하게 대화했습니다.
대화를 마칠 때 나에게 무언가 개인적인 조언을 부탁드리자 박사는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인간이 행동하는 사람에게 충언이라니 주제넘지만"
하며 말씀하셨습니다.
"이케다 회장과 나는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하는 문제에 의견의
일치를 보았습니다.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이케다 회장이 주장하는
'중도(中道)'야말로 인류가 앞으로 걸어야 할 길이라는 점입니다."
'중도'는 불법의 생명존엄 철학을 바탕으로 한 '인간주의'입니다. 어디까지나
민중을 위해 민중과 함께 걷는 ‘점진주의(漸進主義)'입니다.
또 토인비 박사는 이어서 "저는 창가학회가 머나먼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모두 취해야 할 태도입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선 지 벌써 10여년이 흘렀습니다. 박사의 말은 점점 더
무게를 더하고 있습니다. 시대는 혼미한 정도가 더욱 심해지고 있기에
'무엇이 근본인가'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를 늘 잊지 않는 '중도'의
삶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불법의 '인간주의'는 영원히 민중 편에 서는 일입니다. 이것이 바로
니치렌 불법의 정도입니다.
'민중을 위해 싸우고 눈앞에 있는 한사람을 진심으로 소중히 여긴다'
그 근처에 인간이 간직한 최고선(最高善)의 힘에 대한
무한한 신뢰가 있습니다.
이 확신이 바로 '희망의 연대'를 구축하는 힘이 되고 미래를 엽니다.
⑤ 창가의 사제는 서원과 함께 영원
이케다 선생님은 광선유포 대서원의 전당을 준공한 2013년 11월
창립기념근행회에 보낸 메시지에서 '부처란 무엇인가' '영원한
생명이란 무엇인가'에 관해 언급하고 '창가의 사제는 광선유포라는
위대한 서원과 함께 영원하리라' 하고 선언하셨습니다. 여기에
창가학회를 영원히 존속시키는 근본 요체가 있습니다.
[이케다 선생님 지침]
창립기념근행회 메시지에서(2013년 11월 18일)
법화경 본문에서는 부처의 생명이 구원(久遠)부터
상주불멸(常住不滅)이라고 밝힙니다.
그 진수를 설한 수량품에서는 "매자작시념(每自作是念)
이하령중생(以何令衆生)
득입무상도(得入無上道) 속성취불신(速成就佛身)"(법화경 493쪽)
이라고 끝맺었습니다.
다시 말해 '부처는 늘 어떻게 하면 중생을 무상도에 들게 하여 속히 부처의
몸을 성취하게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요컨대 부처는 오직 민중의 행복을 바라고 '만인성불'을 위해
이 사바세계에서
한결같이 계속 싸우는 '일념'이고 '생명'입니다.
서원이 영원하기에 부처의 생명은 영원합니다.
니치렌 대성인은 "매자작시념의 비원(悲願)"(어서 466쪽)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비원을 떠나 영원한 부처는 없습니다.
대성인은 아쓰하라법난의 와중에 젊은 난조 도키미쓰에게 "원컨대 나의
제자 등은 대원(大願)을 세우라."(어서 1561쪽) 하고 엄연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광포의 대원을 위해 목숨을 바치면 이슬을 대해에 넣고 먼지를 대지에
묻듯이 영겁(永劫)에 걸쳐 쇠하지 않는 위대한 생명이 되고 부처의 위대한
경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어본불의 말씀에 조금도 어김없이 우리 창가의 사제는
오탁악세(五濁惡世)인
현대에 마키구치 선생님과 도다 선생님을 선두로 '대법홍통(大法弘通)
자절광선유포(慈折廣宣流布)'의 대원을 일으켜 온갖 삼류강적(三類强敵)과
끝까지 싸운 지용보살의 대열입니다.
다기진 동지는 지금까지 어떤 악구매리(惡口罵詈)의 박해도 어떤 숙명의
폭풍도 단호히 이겨내고 생로병사의 고뇌도 상락아정(常樂我淨)의
대환희로 바꾸었습니다. 나는 광포의 도상에서 서거한 공로자인 창가가족의
생명도 모두 생사불이(生死不二)의 법리에서 보면 이 대서원의 전당의
회좌에 함께 참석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에게는 '광선유포 대서원의 어본존'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광선유포 대서원의 사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광선유포 대서원의 동지'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창가의 사제는 광선유포의 대서원과 더불어 영원합니다.
자, 우리는 이체(異體)를 동심(同心)으로 하는 단결로 고락을 함께 나누며
더욱더 밝게 사이좋게 활기차게 소원만족하는 대승리의
생명의 여행을 함께 장식 합시다!
앞으로도 인욕(忍辱)의 갑옷을 입고 용기 있는 목소리로 인류의 마음을
총명하게 결합하면서 이 지구상에 '입정안국'의 낙토를
구축하고 넓히지 않겠습니까!
⑥ 후계의 벗과 생명존엄의 미래를 향해
2000년 4월 2일, ‘나에게는 꿈이 있다'는 연설로 유명한 미국의 인권투사
마틴 루터 킹 박사의 모교 모어하우스대학교에서 킹 박사와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의 정신적 유산을 계승하는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 행사에 메시지를 보내 생명존엄의 철학을 미래에
위탁하는 커다란 꿈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미래로
세계로 울려퍼지는 희망의 사자후입니다.
[이케다 선생님 지침]
미국 모어하우스대학교 기념행사에 보낸 메시지에서(2000년 4월 2일)
우리의 초대 회장, 제2대 회장도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일본의 독재정부에
저항하다 투옥되었습니다. 그 탄압에는 불교 정신을 배신한 타락
한 성직자도 가담했습니다. 그리고 초대 회장은 감옥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제2대 회장은 2년 동안 옥중 투쟁을 거쳐 전쟁이 끝나고 일본에서
'민중의 정신을 각성시키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4월 2일은 제2대 회장인 우리 은사의 기일입니다. 은사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 세상에서 모든 비참을 없애고 싶다'는 꿈입니다.
은사는 생애 가난한 사람, 병든 사람의 가장 든든한 편이었습니다.
리고 냉전이 한창이던 와중에 '지구민족주의'와 '핵무기 폐기'를 외치셨습니다.
42년 전, 은사와 헤어지고 나서 우리는 지금까지 스승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살았습니다. '정신의 계승'이 바로 인간의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영광입니다. 동물에게도 '부모 자식' '형제'는 있습니다. '부부'도 '동지'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을 계승하는 '사제'는 인간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지금 함께 어린이들에게 전하지 않겠습니까.
"꿈을 가지세요! 꿈이 있는 사람은 언젠가
그 꿈에 다가갈 것입니다!" 하고 말입니다.
함께 어린이들에게 전하지 않겠습니까.
"장애를 이겨내고 나아가세요. 여러분에게는 ‘세계를 좋게 만들' 힘과
사명이 있습니다. 그 사실을 자각할 때 여러분은 자신의
재능을 크게 꽃피우겠지요.
놀랄 정도로 강한 자기자신이 되겠지요!" 하고 말입니다.
어린이에게 전하지 않겠습니까.
"악(惡)에 저항하십시오. 마약에도, 폭력에도 악의 유혹에 대해서는
의연히 '싫다!'고 말하십시오.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아니면 남은
경의를 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만이
남도 소중히 여길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미래에서 온 사자(使者)'입니다. 어린이들에게 말을 건네는
일은 '미래'를 향해 말을 건네는 일입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우리 세대와는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앞으로 상상조차
하지 못한 문제를 만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린이들이 그 문제에
용감하게 맞설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도웁시다.
어린이 들에게 전하지 않겠습니까.
"악을 보면서도 잠자코 있는 것은 악의 편이 되는 것입니다. '좋은 일을
하지 않는 것'은 '나쁜 일을 하는 것'과 결과적으로 똑같습니다. 여러분이
하나의 악을 못 본 채 할 때마다 악의 풀잎은 무성해집니다. 사람을
'배제' 하는 것은 폭력입니다. 그러나 악에 대한‘무시' '방치'
'무관심'도 폭력의 일종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전하지 않겠습니까.
"자신의 혼을 잠재우면 안 됩니다. 자기 안에 있는 동정심이나 휴머니즘을
'표현'해야 합니다. 행동입니다! 타성이나 두려움에서 벗어나 무언가
행동을 시작하십시오. 혼이 성장하려면 행동밖에 없고, 혼이 성장하지
않으면 '행복'이 없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결코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전하지 않겠습니까.
"잊으면 안 됩니다. 길고 긴 ‘밤' 동안에 '빛'을 밝히며 쓰러져간 선인을
잊으면 안 됩니다. 우리 앞 세대가 고통받은 조상을 위해 그리고 여러분 같은
자손을 위해 투쟁한 사실을" 말입니다.
그리고 전하지 않겠습니까.
"어린이 여러분, 투쟁한 선배들에게 가장 기쁜 일은 여러분이 ‘투쟁을
계승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미래 세대의 행복을
위해 투쟁하십시오. 괴로워 하는 사람을 위해 봉사하십시오.
그때 비로소 알겠지요. 왜 우리가 '조작'과 '잔혹함'에 둘러싸여서도
이렇게 자랑스러운 인생을 살 수 있었는지를!"
그때 비로소 알겠지요. 우리가 배신당하고 또 배신당해도 어째서 꿈을 버리지
않았는지를! 우리의 행진에 돌을 던지고 총을 쏴도 왜 당당히
계속 전진했는지를!
모두 여러분에게 '멋진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서였음을!"
그리고 전하지 않겠습니까.
"어린이 여러분, 민중을 사랑하고 위대한 인생을 사십시오! 자신의 인생을
'어둠을 비추는 등대'로 만드십시오. 후세 사람들을 인도할
'이정표'로 만드십시오! 그리고 21세기에는 힘을 합해 지구에 이런 세상을
구축하기 바랍니다. 사람을 죽이지 않는 세계를! 누구 한 사람 '자신은
버림받았다'고 한탄하지 않는 사회를! '모든인간의
우애'라는 빛나는 기념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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