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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청년! 그대들에게는
무한한 희망이 있다.
빛나는 역사를 창조하는
자랑스러운 정도(正道)가
끝없이 이어진다.
그대들의 빛나는 눈동자
약동하는
늠름한 생명의 모습
끝없이 달리는
생명력의 모든 것이
숭고한
희망의 혼이다.
청년을 어린아이 취급하거나
‘요즘 젊은 것들은’ 하고
얕보는 어른은 교활하다.
나는 단연코
청년을 믿는다.
청년이여,
하찮은
세상의 요란한 억측을 내려다보면서
대담하게 살자.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고
장쾌(壯快)하게 움직이자.
당당하게 진실을 외치자.
그대가 불타오르지 않으면
시대를 뒤덮은 생명의 어둠을
불태울 수 없다.
그대가 달리지 않으면
정의의 불꽃은
사람들 생명에 미치지 않는다.
‘커다란 이상(理想)’을 품고 산다.
거기에
청년이라는 증거가 있다.
그리고
위대한 인생은
‘청년의 마음’으로
일생을
끝까지 사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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