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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업
Q 저는 주로 인간 관계로 괴로운 일이 많습니다. 학창 시절에도 친구들과
자주 다투었고, 지금도 가족들과 원만하게 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배 간부와 대화를 했는데 그것은 인간고로 괴로워 해야 할
저의 숙명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숙명’이라는
것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A 흔히, 팔자라고도 이야기합니다. 숙명(宿命)이라는 것은 생명속에
자리잡고 있다고말할 수 있겠지요. 생명속에는 바로 자신이
생(生)을 거듭하며 쌓아 온
‘행위’가 가득히 저장되어 있습니다.
말하고 행동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자기 생명에 새겨져 자기만의 생명의
빛깔을 나타내게 되는 것이지요. 불법에서는 이것을 업(業)이라고 하여
숙명을 숙업(宿業)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행위에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의 양면이 있기 마련입니다.
지금 내가 불행하다면
옛날에 지은 나쁜 행위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이전경에서는 오랜 시간 수행해야 그 업을 소멸할 수 있다고
가르치지만, 니치렌 불법에서는 다릅니다.
니치렌 불법에서는 수행 기간보다 얼마나 확신에 찬 생명력을 끌어내느냐가
관건이므로 누구나 자신의 숙업을 이 생에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내가 겪는
이 불행이 다른 누가 아닌 내가 쌓은 숙업이라는 것을 깨닫고 기필코
소멸하여 즉신성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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