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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치렌 대성인은 말씀하셨다.
싸움에는 대장군(大將軍)을 혼(魂)으로 하며, 대장군이 겁먹으면
병졸은 겁쟁이가 되느니라
(어서 1219쪽) 싸움은 대장군으로 결정된다.
대장군이 강하면 병사도 강해진다. 전군(全軍)이 기꺼이 용감하게
싸울 수 있다.
여러분은 광포 싸움의 대장군이다. 당당하고도 힘차게 가슴을
펴고 모든 사람에게 좋다. 하겠다!는 마음을 분기시켜 준다.
그 용기를 주어야 장군이다.
결코 뽐내지 않고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진력하면서 끝까지
지키다가 죽는다. 그것이 참된 지도자다.
책임은 자기가 지고 모두가 안심하게 해 주고 기쁨을 주고
막힘 없이 행동할 수 있게 해 준다.
그것이 대장군인 것이다. 이미 난 나이를 먹었다고
생각하여 마음까지 늙으면 안 된다.
최후에 최후까지 모든 이를 소중히 하자 드디어 모든 이의
행복을 위해 진력해 가자는 것이 본인묘(本因妙)의 불법이다.
그 신심을 계속 불태워 역시라는 말을 듣는 인생의 총마무리를
해주기 바란다. 총마무리를 할 때는 진지함이 중요하다. 방심하면
전락하고 만다. 진지함이란 뒤집어 보면 진심이다. 진심만큼 강한 것은 없다.
진심이란 자애며 대성실이다. 요컨대 신심이다.
괴로움이 있으면 있을수록 번뇌의 장작을 보리의 불길로 바꾸고
불계의 불길로 바꾸어 활기차게 전진해 가자. 여러분이 활기에 차
있으면 회원여러분도 기운이 난다.
기뻐한다. 안심한다. 희망이 솟는다. 제법실상(諸法實相)이다.
대장군인 여러분의 마음이, 모습이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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