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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의 깊이
사회적인 지위라든가 또 조직상의 역직(役職)의
상하(上下)에 의하여 신심의 깊이가 결정되지는 않는다.
도리어 지위나 재력이나 입장에 집착하여 신심을 상실하고,
보신에 급급하여 퇴전의 고개를 굴러 떨어지고 만다는 것은
참으로 무서운 일이다.
니치렌(日蓮)대성인은 나쁜 제자를 두면 사제(師弟) 지옥에
떨어진다고 하였다
(어서 900쪽) - 나쁜 제자를 기르면 사제가 함께 지옥에
떨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 라고 말씀하셨다.
이 금언에 비추면 도리어 나쁜 제자가 스스로
떠나간다는 것은 불의(佛意)라고도 배견된다.
퇴전 반역자는 바로 사자(師子) 신중(身中)의 충(筮)이며
떠나가는 편이 오히려 화근을 남기지 않을 것이다.
또 우리들의 신심을 심화시켜, 더 한층 광선유포의
발전을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도 된다.
어떠한 세상에서도 반역자들은 그럴듯한 언사(言辭)를 구사하여
스스로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법이다.
그러나 대성인은 그 본질을 세간의 두려움과 욕(慾) 다시 말해서
겉치레 겁쟁이와 사욕(私慾)이라고 갈파(喝破)하시고 있다.
이 구도(構圖)는 지금도 변하지 않으며 그 일점(一點)만 예리하게
간파하고 만다면 아무 것도 아니다.
광선유포(廣宣流布)에 있어서의 필연적(必然的)인 방정식
(方程式)이라고 달관(達觀)해 가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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