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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선유포를 위한 지도

부인이 남편에게 권유한 품(品)

by 행복철학자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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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이 남편에게 권유한 품(品)

묘장엄왕품(妙莊嚴王品)이라고 함은 특히 여인(女人)을 위하여 소용(所用)되며, 처(妻)가 남편에게 권유(勸誘)한 품(品)이니라. 말대(末代)에 이르러서도 아내가 남편에게 권유함은 이름은 다를지라도 공덕(功德)은 오직 정덕부인(淨德夫人)과 같으니라. (어서 1249쪽)

통 해

<묘장엄왕품>이라는 것은 특히 여성을 위해 설했다. 부인이 남편에게 권유하여 입신 시킨 일을 내용으로 한다. 지금 시대는 말법(末法)으로 바뀌었지만 부인이 남편에게 법화경 신앙을 갖게 해 주는 일은, 이름은 달라도 그 공덕은 정덕부인의 경우와 같다.

묘장엄왕은 외도에 마음을 빼앗겨 법화경을 권유하는 부인 정덕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부인은 정장(淨藏)과 정안(淨眼)이라는 두 아들과 상의해 남편의 마음을

되돌려 법화경을 갖게 했다.

이 공덕으로 부인은 후에 묘음보살로 태어났다고 한다.

니치렌(日蓮) 대성인은 이 글월 다음에 새에 양날개가 있는

것처럼 양쪽 다 갖춰지면 어떠한 일도 이룰 수 있다는 예를 들어 부부가 동심(同心)이 된 신심(信心)의 공덕을 말씀하신다.

그러나 한쪽이 한결같은 신앙의 정열을 가지고 산다면, 가령

말로는 표현하지 않더라도 그러한 생활태도와 모습 그리고 행동 속에 상대방에게 감동을 줄만한 무언가가 반드시 배어나오는

법이다.

불법(佛法)은 말로써 고개를 숙이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발랄하게 희망에 불타는 생명의 빛남으로 상대에게 감격을 준다.

표면이 아닌 생명 속에서 맥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그만큼 불법 수행과 실천은 엄하다고 할 수 있다.

먼저 자신이 인간혁명한 모습으로 상대에게 묘법(妙法)의 올바름을 알려주는 이외 없다고 깨달아서 나날의 신심에 면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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