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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蓮 대성인의 생애와 약년표

대성인님의 일생 8..부촉 .입멸

by 행복철학자 202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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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멸

 니치렌일기홍법부촉서(日蓮一期弘法付囑書)

1282(弘安 5) 9월 대성인님께서는 제자 가운데

닛코상인(日興上人)에게 본문계단의 대어본존을 부촉하시고,

아울러 당신 입멸 후 문하를 통솔하고 정법 정의를 후세에 전해

가도록 후사(後事)를 맡기셨습니다.

그 증거로서 닛코상인에게

니치렌 일기(一期)의 홍법(弘法), 뱌쿠렌아사(白蓮阿闍梨)에게

부촉하노라. 본문홍통(本門弘通) 대도사(大導師)일지니라.

국주(國主)가  이 법을 세우시면, 후지산에 본문사(本門寺)

계단을  건립하셔야 하느니라.

때를 기다릴 뿐, ()의 계법(戒法)이라 함은 이것이니라.

특히 나의 문제(門弟)들 이 장()을 지켜야 하느니라.

고안(弘安) 5년 임오(壬午) 9  

                   

 니치렌(日蓮) 닛코(日興) 

 (어서 1675)라는 니치렌일기홍법부촉서를 주시며, 대성인님

불법의 모든 것을 혈맥상승(血脈相承)하셨습니다.

본문계단을 건립할 곳에 관해서 그때까지는 영산정토(靈山淨土)

닮은 최승지(最勝地) 라고만 밝히셨는데, 니치렌일기홍법부촉서

에 구체적으로  후지산에 본문사의 계단을 건립이라고

유명(遺命)하셨습니다.

 이처럼 대성인님께서 닛코상인에게 불법의 모든 것을 상승하신

것은, 많은 제자 가운데 닛코상인이 대성인님께 절대적인 귀의와

사제상대(師弟相對)의 거동으로 상수급사(常隨給仕, 제자가 항상

스승의 곁을 떠나지 않고 따르며 시중을 드는 것)를 하신 것,

그리고 깊은 학해(學解)와 고결한 인품 등 모든 점에서 가장

뛰어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가르침을 후세에 틀림없이

전하기 위해 불법의 규범에 따라 단 한 사람을

선정하여 상승하신 것입니다.

 

 

武州池上

 만년에 병환을 앓으신 대성인님께서는 제자들이 히타치

(지금의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온천에 가셔서 병환을 치료하실 것을

간곡히 청해 올리자, 이를 받아들여 1282 9 8일 닛코상인을

비롯한 제자들의 시중을 받으시며 미노부산을 출발하였습니다.

도중에 그 달 18일 부슈 이케가미(지금의 도쿄도 오오타구 지두

이케가미 에몬노타이후 무네나카) 저택에 도착하셨습니다.

 대성인님께서는 이 이케가미 저택에서 제자, 단나에게

그 달 25일부터 입정안국론을 강의하셨습니다.

이 때의 입정안국론강의는 문하 일동에게 신

경법중(身輕法重), 사신홍법(死身弘法)의 정신으로

광선유포 실현을 향해 정진하라는 뜻으로 행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옛부터  대성인님 생애는 입정안국론으로 시작해서

입정안국론으로 끝난다고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미노부산 부촉서(身延山 付囑書)

 대성인님께서는 1282(弘安 5) 10 8일 본제자(本弟子)

6인 육로승  닛쇼(日昭), 닛코(日興), 니코(日向), 닛쵸(日頂),

니치지(日持)을 선정하신 후, 이미 법사(法嗣)로 선정된

닛코상인에게  어본존칠개지상승(御本尊七箇之相承),

법화본문종혈맥상승사(法華本門宗血脈相承事)

본인묘초(本因妙抄)를 윤허(允許), 수여하셨습니다.

 그리고 10 13일 이른 아침 대성인님께서는 당신의 입멸이

가까웠음을 느끼시고 닛코상인에게

석존(釋尊) 오십년 설법, 뱌쿠렌아사리 닛코(日興)에게

상승하노라. 미노부산 구온지(久遠寺) 별당(別當)이 될지어다.

거역하는 재가 출가들의 무리는 비법(非法)의 중()

되는 것이니라.

고안(弘安) 5년 임오(壬午) 10 13

                                                                               

                                                                                   

(미노부산부촉서 어서 1675) 라고 미노부산 구온지 별당(주지)

부촉하셨습니다.

 미노부산부촉서로 유수일인(唯授一人) 혈맥상승을 받은

닛코상인을 따르지 않는 문제(門弟), 단나(檀那)는 대성인님

당신의 불법을 위배하는 비법(非法)의 무리요, 방법(謗法)

무리라고 엄하게 훈계하고 계십니다.

 이처럼 닛코상인님께서는  니치렌일기홍법부촉서

법체(法體) 부촉을 받으시고 미노부산부촉서

문하 전체의 통솔자를 부촉받으셨습니다. 이 두 가지 상승은 모두

닛코상인님이 유수일인 혈맥부법(血脈付法)의 본문홍통

대도사임을 명확히 밝히신 것입니다.(2개의 상승)

 

 입멸(入滅) · 장례(葬禮)

 1282(弘安 5) 10 13일 진시(辰時, 오전 8시경) 모든

화도(化導)와 상승(相承)을 마치신 대성인님께서 제자, 단월(檀越)

창제하는 가운데 61세를 일기로 안상하시게  입멸하셨습니다.

 

본불(本佛)이신 대성인님의 입멸은 비멸(非滅)의 멸()

멸 아닌 멸이자, 멸하심으로써 상주(常住)의 묘상(妙相)

나타내신 지극히 깊은 뜻이 있습니다.

 다음 날 14일 술시(戌時, 오후 8시경)에 입관(入棺),

자시(子時,  12시경)에 장송(葬送), 다비에 부쳐져

회골(灰骨)은 보병(寶甁)에 담겨져 장의는 순조롭고

엄숙하게 거행되었습니다.

 장의의 모든 절차는 대성인님께서 유명하신 대로 닛코상인님이

적적부법(嫡嫡付法)의 대도사로서 총지휘를 하셨는데,

그 때의 모습을 닛코상인님 스스로  종조어천화기록

(宗祖御遷化記錄)으로 남기셨습니다.

 그 후 닛코상인님께서 초칠일기(初七日忌) 법요를 봉수하시고

그 달 21일 이른 아침 회골을 모시고 이케가미를 출발하시어

25일 미노부에 귀산하였습니다.

 

 본문홍통(本門弘通)의 대도사(大導師)

 미노부산 구온지(久遠寺) 별당(주지)으로 돌아오신 닛코상인께서는

본문홍통의 대도사로서 본문계단의 대어본존님을 수호하시면서

대성인님 회골을 모실 묘소를 정하시는 등 모든 지휘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후 수 년을 경과하자, 닛코상인님의 초발심(初發心)

제자인 지두(地頭) 하기리 사네나가가 육노승의 한 사람인

민부 니코(民部日向)의 꾐에 넘어가  여러가지 방법을 저지르며

누차에 걸친 닛코상인님의 훈계도 듣지 않고

 적대하게끔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닛코상인님께서는 더 이상 미노부에 머물러 있다가는

대성인님의 가르침이 자칫 방법 투성이가 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하시어, 영법구주(令法久住)와 광선유포를 위해 1289년 봄,

본문계단의 대어본존님을 비롯해 대성인님 회골, 어서 및 그 밖의

모든 유물을 봉지(捧持)하시고, 니치모쿠상인(日目上人),

닛케(日華), 닛슈(日秀), 니치존(日尊) 등 여러 제자와 함께

미노부산을 떠나셨습니다.

 그리하여 1290 10 12일 닛코상인님께서 후지 우에노 지두

난죠 도키미쓰(南條時光)가 공양한 후지산 기슭 오오이시가하라에

대석사(大石寺)를 창건하시어 대성인님 불법을 유포할

기초를 닦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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