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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를 위한 지도. 소양교육

노고가 있기 때문에 생명이 연마된다

by 행복철학자 202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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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가 있기 때문에 생명이 연마된다.

어서에 「멧돼지가 금산(金山)를 비비고」(어서 916쪽)라는 말씀이 있다.

어느 곳에 금산이 있었다. 그 곳에 멧돼지가 있어 ‘금산’이 빛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뭐야, 이 놈은” 라고 생각하고 금빛을 없애고자 몸을 비빈다.

그런데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가. 멧돼지가 비비면 비빌수록 그 덕분에 금산은

 더욱더 찬연하게 빛을 더해 갔던 것이다.

장해가 있으면 있을수록 자신의 빛을 더해 간다 -
이것은 인간관계에서도 중요한 가르침이 아닐까. 조직은 다양한 사람들의 집합이다.

자기가 대하기 쉬운 상대만 있다고는 할 수 없다. 진저리나는 경우도 있을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그러기에’ 그 속에서 자기라는 ‘황금의 산’이 빛을 내는 것이다. 주위에

좋은 사람만 있으면 성장할 수 없다. 대하기 어려운 사람들 속에 있기에 자신이

‘황금’으로 연마되어 가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자기조차도 스스로 생각하는 것처럼 잘 되지 않는 법이다. 하물며

다른 사람이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도 당연하다. 그것을 일일이 화를 내고

있으면 그 어떤 것도 좋아질 리가 없다. 상대가 그것으로 바뀌어질 리도 없다.

“어쩔 수 없는 사람이구먼” 이라고 생각하며, 자비를 가지고 포용해 줄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의 반역자는 모두 그러했다. 그들은 조직에서 노고도 하지 않았다.

천태 대사는 대해가 저리도 큰 것은 온갖 강물이 흘러 들어와도 그것을

바다가 받아들이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강을 되물리고 만다면 더 이상

대해일 수 없다. 자신이 싫은 상대와 만나지 않는다고 한다면 대해와

같은 자신을 만들 수 없다.

또 대성인은 ‘장작’을 더하면 더할수록 ‘불길’은 커지는 것이 아닌가를 말씀하신다.
<(중류가 바다로 들어가며, 장작이 불을 더욱 돋구고」(어서916쪽)
번뇌즉보리이다. 번뇌가 있기에 성장이 있다. 그러므로 ‘행복만 있는 행복’은 없다.

불행의 ‘장작’이 있어야 행복의 ‘불길’이 있다.

노고가 있기에 기쁨도 있다. 대성인은 당신을 박해한 헤이노사에몬노조

들이야말로 ‘제일의 선지식’이며 ‘제일의 아군’이라고까지 말씀하신다. (어서 917쪽)
자신을 가장 곤란하게 하는 인간이야말로 자신을 부처로 해 주는 것이다.

▲ 맹세를 관철한 인생

“망은(忘恩)은 인간이 행할 수 있는 최대의 범죄이다.”
학회를 배반하고 동지를 배반한 인간의 말로는 엄하다. 한때 아무리 화려하게

보여도 최후는 고뇌의 밑바닥으로 떨어진다. 어서에 비추어

세세생생 계속 괴로울 것이다.
반대로 맹세를 관철한 인생은 상쾌하다. 아무리 가난한 모습으로 보일지라도

광선유포에 끝까지 싸운 인생은 반드시 나이가 들면서 훌륭하게 빛을 낸다.

영원한 복운이 가득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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