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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이야기

자기야말로 자기의 주인

by 행복철학자 202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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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말로 자기의 주인

석존(釋尊)은 어느 땐가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싸움터에서 수백만 명의 적에게 이기는 것보다 오직

한 사람인 자기에게 이기는 자야말로 불패(不敗)의 승리자다.

 자기에게 이기는 것은 타인에게 이기는 것보다 뛰어나다.

언제나 자제(自制)된 행동으로 자기를 통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은 지혜있는 사람이고 그같은 불도수행자

(佛道修行者)의 승리는 결코 패배로 변하는 일은 없다.

 신(神)들도 간다루바(인도에서 믿고 있던 신과 인간의

중간적 존재로 음악을 관장한다)도 마(魔)도 범천(梵天)도

변하게 할 수 없다.

먼저 솔선해서 자기의 몸을 바르게 하고서 타인을 가르치라.

 타인을 가르치려고 한다면 그 말대로 자기가 실천하라.

사람에게 있어 자기를 통어(統御:거느려서 제어함)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현자(賢者)는 언제나 몸을 통어(統御)하고 있다.

 자기야말로 자기의 주인인 것이다. 타인이 자기의

주인일 까닭이 없다. (타인에게 휘둘리며 살아서는 안 된다)

현자(賢者)는 자기를 잘 통어(統御)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의 주인으로 되고 자기의 최고의 목적을 달성할

수가 있는 것이다라고. 진정한 승자(勝者)란 자기에게

이기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석존(釋尊)은 가르치고 있다.

자기에게 이긴다고 하는 것은 그 뒤에 기술하는 것처럼

자기의 몸을 바르게 하는 것이다. 어떻게 사는가 하는 태도,

 행동의 방식이 바른가하는 것은 구체적으로는

그 경우에 따라 여러 가지인데 대개의 것은 양식(良識)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을

가르치고 비판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석존(釋尊)이 훈계하고 있는 것은 타인을

가르치려고 한다면 그 말 그대로 자기가 실천하라고

하는 것이다. 자기를 바르게 다스리며 행동하는 것은

타인을 위해서가 아니고 자기를 위해서이다.
그것에 의해서 어떤 것에도 무너지지 않는 진실한 승리를

자신의 것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야말로

자기의 주인인 것이다.
타인이 자기의 주인일 까닭이 없다란 인생의 진실한

승자가 되는가 패자가 되는가는 자기가 자기에게 이기는가

어떤가로 정해진다고 하는 것이다.
최근 유행하는 말투로 말한다면 자기책임의 원리다.

이것을 자기가 주인이니까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면

된다고 하는 것은 착각이다.

언제나 자제(自制)된 행동으로라고 있는 것처럼 자기

멋대로 라는 것을 삼가는 것도 자기의 주인으로 되는

일의 요체(要諦)가 되는 것이다. 어서(御書)에도 마음의

스승으로는 될지언정 마음을 스승으로 삼지 말라(

어서 1025쪽)고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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