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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의 신앙과 실천

만나기 어려운 불법을 지니는 기쁨

by 행복철학자 202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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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기 어려운 불법을 지니는 기쁨 
광포에 살아가는 무상의 나날을

받기 어려운 인신을 얻은 우리들


우리들이 사는 지구에는 무수한 생명이 여러 모습으로 살고 있다.

조그마한 정원 하나를 봐도 그곳에 살고있는 생명체는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이런 가운데서 우리들은 사람으로서 태어난 것이다. 이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불전(佛典)에도 사람으로 태어난다고 하는 것은 3천년에 한차례밖에

꽃피지 않는 우담화(優曇華)를 보는 것처럼 어려운 일이다(열반경 취의)고 설해져 있다.

또한 니치렌(日蓮) 대성인도 인신(人身)은 받기 어려우니 손톱위의 흙

(어서 1173쪽), 인신(人身)을 받기는 희귀한 일이니라(어서 902쪽)며 사람으로

태어난다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거듭 교시해 주시고 있다.

바로 우리들은 받기 어려운 인신을 얻어 사람으로 태어났고 또 대성인(大聖人)의

 불법을 만나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창제를 하는 행복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정법 귀의는 상상을 초월한 난사


법화경(法華經) 안락행품(安樂行品) 제14에는 이 법화경은 무량(無量)의 나라

가운데서 법화경이라는 이름을 듣기조차 득(得)하기 어렵도다. 어찌 하물며

볼 수가 있게 되며, 수지(受持)하고 독송(讀誦)할 수 있다는 것인가(법화경 462쪽)라고 있다.

무수한 나라가 있지만 법화경이란 이름을 듣는 것조차 어려운 일인데 만나서,

수지하고 독송한다는 것은 더욱더 어려운 일이라는 말이다.

대성인(大聖人)도 인신은 얻기 어려워 천상(天上)의 실낱을 해저의 바늘에 꿰는

 것보다도 드물고 불법은 듣기 어려우니, 일안(一眼)의 거북이 부목(浮木)을

만나기보다도 어렵소이다(성우문답초 / 어서 494쪽)고 말씀하시고 있다.

받기 어려운 인신을 받아 불법을 만나고 또 정법(正法)에 귀의(歸依)한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난사다. 그리고 그것을 해낸 우리들은

희유(希有)의 복운을 가진 사람이다.


일안의 거북의 부목 = 절대 행복경애


불전(佛典)에 설해져 있는 일안(一眼)의 거북은 육도윤회(六道輪廻) 속에서

사람으로 태어나 묘법(妙法)과 만나게 되는 것의 지난(至難)함을 비유하고 있는 것이다.
일안의 거북은 잡아함경(雜阿含經)의 맹귀경(盲龜經)이나 법화경(法華經)

묘장엄왕(妙莊嚴王) 본사품(本事品) 제27(第二十七)등에 설해져 있다.

대해(大海)에 사는 거북이가 1천년에 단 한번 해면에 떠오를 수 있는데

그 기회에 자기를 치료해줄 전단의 부목(浮木)을 찾는다.

그러나 그 부목에는 그 거북이가 들어가기에 딱 맞는 구멍이 파여져 있지

않으면 안되며 거북은 눈이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원근감이 없어 틀린 방향으로

가게되어 좀처럼 떠있는 나무(부목)에 다가갈 수 없다.

가령 떠있는 나무(부목)를 발견했다해도 전단이 아니거나 또 나무에 파여진

구멍이 그 거북이와 맞지 않는 등 그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은 난사 중에 난사라고.
사회에는 편견이나 사견으로 사물을 바르게 판단 못하고 현실의 고뇌를

반복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무너지지 않는 행복을 찾지만 그것을 얻지 못하고

저열(低劣)한 사상이나 종교, 또 현실에 번롱(飜弄)당하고 있을 뿐이다.

일안의 거북이 찾아다니며 구하는 전단의 나무<=묘법(妙法)>란 흔들리지 않는

행복경애의 인생이라 말할 수 있다.


숙복심후의 금세에 사명을 관철하는 사람으로


대성인(大聖人)은 앞에 나왔던 <성우문답초(聖愚問答抄)>에서 금생(今生)을

그냥 넘긴다면 또 어느 세상에서 생사를 떠나 보리(菩提)를 증득(證得)하리오

(어서 494쪽)라고 말씀하신다.

어렵게 사람으로 태어나서 만나기 어려운 묘법(妙法)을 듣고 알았는데도

금세(今世)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어느 세상에서 영원의

행복경애(幸福境涯)를 구축한다는 것인가.

법화경 묘장엄왕 본사품에는 아등숙복(我等宿福) 심후(深厚)하여,

불법(佛法)에 태어나 만났노라(법화경 653쪽)고 설해져 있다.

만나기 어려운 묘법(妙法)과 우연히 만났고 부르기 어려운 제목(題目)을

부를 수 있는 기쁨이 얼마나 큰 것인가. 게다가 세계 광선유포(廣宣流布)의

때에 맞춰 태어난 우리들은 얼마나 깊은 숙연과 큰 사명이 있는 것인가.

시조깅고(四條金吾)에게 주신 어서(御書)에는 헛되이 광야(曠野)에 버리게

될 몸을 이왕이면 일승(一乘) 법화(法華)를 위하여 버려서 설산동자(雪山童子)

약왕보살(藥王菩薩)의 뒤를 잇고, 선예(仙豫) 유덕(有德)의 이름을 후대에

남겨서(어서 999쪽)라고 말씀하셨다.

만나기 어려운 불법을 만났으므로 불석신명(不惜身命)의 신심을 관철해

광포에 나의 생명을 불태워 정법(正法)을 수호해내는 인생을 관철해

가자는 결의를 마음깊이 새겨야 한다.


헤아릴 수 없는 내 몸의 복덕
창제-광선유포 근본의 인생을


우리들은 현실 생활 속에서 여러 문제들과 직면한다. 그러나 우리들은

자신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위대한 사명을 짊어지고 금세에 등장한

지용(地涌)의 보살(菩薩) 한 사람 한 사람인 것이다. 고난 속에서도

사명을 자각하고 남묘호렌게쿄의 제목을 봉창해 가는 가운데 그 모든

괴로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자신의 경애를 구축한다는 것은 틀림없는 일이다.

창제할 수 있다는 기쁨. 이것이야말로 신앙의 제호미인 것이다. 신심근본으로,

창제근본으로 라는 결의와 행동이 있으면 모든 것이 자기가 원해 온

사명과 자각으로 할 수 있는 것이다.

대성인은 이미 희귀한 인신(人身)을 받았으며 또한 만나기 어려움은

불법(佛法). 이것 또한 만났노라. 같은 불법 중에서도 법화경(法華經)의

제목을 삼가 만나서 결국 제목의 행자(行者)가 되었으니(어서 902쪽)라고 말씀하셨다.

만나기 어려운 불법, 그중에서도 대성인의 삼대비법(三大秘法)의

남묘호렌게쿄를 알고 이것을 수지한 우리들이다.

그 사명이 광선유포라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우리들은 말법에 광선유포를

맹서한 지용의 보살인 것이다. 우리 지역의 광선유포는 우리들의 손으로라는

결의로 용기있는 대화를 전개해 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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