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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선집

9-8 인간으로서 가장 존귀한 인생이란

by 행복철학자 2024.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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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인간으로서 가장 존귀한 인생이란

 

불법에서 발하는 승리는 명성이나 영예를 얻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어떠한 가치를

남기고 남을 위해 얼마나 애썼느냐에

있다고 말합니다.

 

“만물(萬物)은 유전한다.” 이 말은 청춘시절에

마음에 새긴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가 한 말입니다.

(기원전 500년 무렵에 활약)

우주의 만물, 모든 것은 예외 없이 끊임없는

변화의 연속입니다. 어떠한 영화(榮華)를

누린 인생이라도 마지막에는 나락 끝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대성인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혹시는 사람으로 태어나서 여러 국왕, 대신,

공경(公卿), 전상인(殿上人) 등의

몸이 되어 이만한 즐거움이 없다고 생각하고,

적은 것을 얻고서 족하다고 생각하여

기뻐했노라. 이를 부처는 꿈속의 영화요,

환상의 낙이니라. 오직 법화경을 수지해

받들어 속히 부처가 될지어다 라고 설하셨느니라.”

(어서 386쪽) 즉 “(우리 중생은)

 

어느 때는 사람으로 태어나 여러 국왕이나 대신,

공경, 전상인(귀족) 등 고위,

고관의 몸이 되어 이만한 즐거움은 없다고 생각하고

조그만 과보(果報)를 얻고도

충분하다고 생각해 서로 기뻐한다. 그러나 부처는

이것을 꿈속의 영화이고

환상 같은 즐거움이다, 오로지 법화경을 수지하여

속히 부처가 되어야 한다고 설하셨다.”

 

권력자든, 장관이든, 의원이나 유명인이든 아무리

뽐내도 불법의 눈으로 보면

‘꿈속의 영화’ ‘환상 같은 즐거움’에 지나지 않습니다.

금세 사라지고 마는 물거품처럼 영화를 추구하는

인생 또 그것을 부러워하여 마음이

괴로운 인생, 이 짧은 일생 동안 그런 환상을 좇다

허비하면 너무나 허무합니다.

 

그럼 인간으로서 어떤 인생이 가장 존귀한가.

대성인은 ‘부처’가 되는 일이 바로 ‘영원한

행복한 인생’이자 ‘최고의

인생’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루하루 ‘묘법의

당체’인 자신을 빛내며 사는 인생입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성실하게 신심에 힘쓴 사람,

광선유포를 위해 진지하게 힘쓴 사람,

영원한 대법과 함께 끝까지 산 사람이 바로 참된

‘승리자’이자 ‘승리왕’입니다.

‘광선유포는 삼세 영원히 이루어야 할 위업입니다.

 

광포의 길을 걸으며 끝까지

산 사람이야말로 삼세 영원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것이 대성인의 마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학회원이 바로 세계 제일의

‘영웅’이자 인간의 ‘왕자’라고 단언합니다.

 

대성인은 지금까지 몇번이나 배독한 유명한

성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인신(人身)은 받기 어려우니 손톱 위의 흙이요,

인신은 갖기 어려우니 풀잎 위의

이슬이로다. 백이십까지 살아서 이름을 더럽히고

죽느니보다는 살아서 일일(日日)이라도

이름을 떨치는 일이야말로 중요하니라.”(어서 1173쪽)

 

즉 “인간으로 태어나기는 어렵다. 마치 손톱 위의

흙과 같이 드문 일이다. 또 설사

인간으로 태어났다 해도 그 몸을 유지하기는 어렵다.

태양이 뜨면 사라지고 마는

풀잎 위의 이슬과 같다 덧없다. 백이십세까지

오래 살아서 오명(汚名)을 남기고

죽느니보다 살아서 하루라도 이름을

떨치는 일이 중요하다.”

 

오랜 산다고 잘 산 인생이라 할 수 없습니다.

무엇을 남겼는가. 어떠한

가치를 낳았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했는가.

그런 의미에서 결론적으로 말하면, 광선유포를

위해 사는 인생이 최고의 인생입니다.

 

광선유포를 위해 꿋꿋이 사는 일은 그 자체가

가장 큰 사회 공헌입니다.

자타 함께 행복해집니다. 불법은 즉 사회 그리고

신심은 즉 생활이며 모두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대성인은 ‘법화경을 위해, 광선유포를

위해 움직여 이름을 떨치세요.

한정된 일생 동안 자신은 이만큼 완수했다는

후회 없는 역사를 만드세요. 남기세요.’

하고 가르치셨습니다.

 

이왕 싸울 바에는 적극적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시시합니다. 스스로 움직이고

기분 좋게 싸워야 비로소 기쁨도 솟아납니다.

기운이 솟습니다.

생기발랄하게 도전해야 합니다. 생기발랄하게

나아가는 곳에 복운이 쌓입니다.

 

‘불법은 승부’ ‘불법은 싸움’입니다.

생기발랄하게 싸운 사람이 마지막에

반드시 승리합니다. ‘신심근본’ ‘제목근본’으로

꿋꿋이 사는 사람이

마지막에 반드시 승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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