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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선집

11-6 신심은 끝까지 믿는 것

by 행복철학자 2024.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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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신심은 끝까지 믿는 것

병의 괴로움이나 죽음의 공포를 이겨내

장엄한 인생의 드라마를 남긴

한 소녀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비록 병에 걸린

상태라도 강성한 신심을 관철하면

반드시 인생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생과 사'의 법칙은 전 우주에 통하는 보편적인

법칙입니다. 그러나 그 표출

방식은 어디까지나 개별적이고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여러가지가

매우 복잡하게 서로 얽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업(定業) 이라고 해서 그 사람이

과거세(過去世)에 한 행위에 따라

수명이나 근본적인 궤도가 결정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또 '부정업(不定業)' 이라고 하여 '과보(果報)'를

받느냐 받지 않느냐의 여부가

정해지기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병에 비유하면

정업은 '중병' 이고 부정업은

감기 같은 '가벼운 병' 입니다.

 

누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 '나는 왜 이런 집에서

태어났을까.' '나는 어째서

더 예쁘게 태어나지 못했을까.' 하면서 괴로워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모두 자신이

과거에 한 '행위'가 초래한 결과입니다.

 

업(業)이란 '행위'를 말합니다. 마음에 품은

생각, 입으로 한 말, 실제로 한

행위' 등이 모두 자기 생명에 새겨집니다.

선한 행위를 하면 행복한 좋은 결과가,

악한 행위를 하면 불행한 나쁜 결과가

언젠가는 나옵니다.

 

생명에 새겨진 선악의 에너지는 죽어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음 생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에너지 보존의 법칙'과

흡사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러한 '숙업'도 니치렌 대성인

불법에서는 전부 전환할 수 있습니다.

정업도 전환할 수 있습니다. 아니 전환해야 합니다.

어떠한 괴로운 일이 있을지라도 마지막까지

끝까지 살고 끝까지 싸워 승리해야 합니다.

마지막에 승리하는 사람이 '인생의 승리자' 입니다.

 

도중에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지막에 승리하면 그때까지 있던 모든 일들이

'의미가 있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지면 그때까지 아무리 순조로웠다고

해도 모두 무의미해지고 맙니다.

(비록 병이 낫지 않아도) 참으로 강성한 신심을

관철하다가 죽은 경우라면

그 사람은 '승리'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은 병으로 괴로워하면서 마지막까지

광포를 위해 기원하고, 벗을 위해

기원하고, 주위 사람들을 격려하면서 죽은

사람도 많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돌아가신 분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용기'를 주었는지 모릅니다.

금방 건강한 몸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어느 소녀는 열한 살 때 뇌종양에 걸려

열네 살에 죽었습니다.

그러나 병원에 있는 어른들에게도 '명랑함을

나눠 줄' 정도로 쾌활하게 행동했습니다.

병으로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소녀는 끝까지 제목을 부르면서

모든 사람을 격려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병문안 온 사람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요, 병 같은 것은 아무래도 좋아요.

제 기원은 벌써 그만두었어요. 저보다

불행한 사람이 있는 걸요. 그 사람이 이 신심을

해서 하루라도 빨리 어본존의

굉장함을 알 수 있도록 열심히 기원하고 있어요."

그리고 가족에게도 생글거리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만약 아버지가 이 병에 걸렸다면

어떡했겠어요? 큰일이죠! 엄마가 걸려도

큰일이고 동생이 걸린다면 병을 이길 수 없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걸린 게 다행이에요."

"저는 태어나기 전에 이렇게 되겠다고 약속한 게

분명해요. 그러니까 저를 아는

사람들이 제 모습을 통해 무언가를

느낀다면 그것으로 행복해요."

나도 그 소녀의 투병을 듣고

'장미꽃'을 보냈습니다.

 

'복광(福光) 이라고 쓴 부채를 보내고,

붓꽃이 무리 지어 핀

모습을 찍은 사진도 보냈습니다.

참으로 기뻐했다고 합니다.

소녀가 주위 사람에게 남긴 말은 '신심은

믿고 또 믿어 끝까지 믿는 것'

이라는 한마디였습니다.

소녀는 그 한 마디를 자신의

삶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장례식에는 조문객의 행렬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14 년 반이라는 생애 동안

소녀는 1000 명도 넘는 사람에게 묘법의

위대함을 계속 이야기했습니다.

소녀는 '승리' 했습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부 의미가 있었습니다.

아니, 자신의 투쟁으로 자신의 고뇌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전생에 약속했다' 는 말이 있는데 '원겸어업

(원해서 업을 겸하다)' 이라고 하여,

'굳이 원해서 괴로운 모습으로 태어나

그 괴로움과 싸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 사람 들에게 불법의 힘을 가르쳐주는'

삶이 있습니다. 보살의 삶입니다.

신앙자가 처음부터 모든 것에 부족함이

없다면 사람들은 불법의

위대함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기에 굳이 괴로운 모습으로 태어나

'인간혁명'을 하는 것입니다.

연극입니다. 드라마 같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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