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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선집

11-5 어떠한 병도 행복의 장해가 될 수 없다

by 행복철학자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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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어떠한 병도 행복의 장해가 될 수 없다

소설 신 인간혁명에는 간사이를 방문한

야마모토 신이치 회장이 건강이

좋지 않은 장년부 벗을 격려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수량품에 ‘갱사수명(更賜壽命: 더욱 수명을 받다)’

이라고 있습니다만,

죽을 수 밖에 없는 수명조차도 연장할 수 있는

것이 불법입니다.

 

강성하게 신심에 힘쓰면 병을 극복하지 못할 리 없습니다.

부디 제목을 많이 불러 더욱 오래 살기 바랍니다"

“대성인은 병의 원인에 관해 천태 대사의

<마하지관>을 인용하여

이렇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일(一)에는 사대(四大)가 불순하므로 병듦. 이(二)에는

음식이 부절(不節)하므로

병듦. 삼(三)에는 좌선(坐禪)이 부조(不調)하므로 병듦.

사(四)에는 귀(鬼)가

득편(得便)함. 오(五)에는 마(魔)의 소위. 육(六)에는

업(業)이 일어나므로 병듦'

(어서 1009쪽)" 이 어서의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면 이렇다.

제1의 "사대가 불순하므로"의 사대는 지(地), 수(水),

화(火), 풍(風)을 말한다.

동양 사상에서는 대 자연도, 인간의 신체를 포함한

우주 만물도 사대로 구성되어

있다고 가르친다.

"사대가 불순하므로 병듦"은 기후가 불순하거나

대자연의 조화가 깨지면 인간의

신체에 커다란 영향을 끼쳐 여러 가지의 병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제 2의 "음식이 부절하므로"와 제3의 "좌선이

부조하므로"는 음식과 생활이

무절제한 것을 말한다. 생활 리듬이 깨지고

그 결과 식생활이 부절하게 되게나

운동 부족이나 수면 부족 등으로 내장이나 신경,

근육에 병이 생기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더욱이 제4의 "귀(鬼)가 득편함"의 귀는 신체 밖에서

덤벼드는 병의 원인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성 미생물도 있으며

외부로부터 받는 여러가지

스트레스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말할 수 있다.

 

제5의 "마의 소위"란 생명에 내재하는 각종 행동이나

욕구 등이 심신의 정상적인

움직임을 혼란하게 하는 것이다. 이 "마의

소위"로 불도 수행을

방해하기 위해 병이 생긴다.

제 6의 "업이 일어나므로"는 병의 원인이 생명의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생명 자체가 가지고 있는 왜곡이나 경향성, 숙업이

병의 원인이 되는 경우를 말한다.

불법에서는 이 생명의 왜곡을 '업(業)'이라고 한다.

병의 원인은 이처럼 여섯 종류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병을

분석해 보면 이중 몇 가지의 원인이 겹쳐

있는 경우가 많다.

 

인플루엔자의 유행을 예로 들면, 바이러스가

원인이고 그것은 "귀가 득편함"에

해당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귀가

득편함"에는 기후의 불순 등

즉 사대가 불순 등 즉 "사대가 불순하므로"가

직접 원인이 되거나 "음식이

부절하므로" 생활에서 체력이 약해져 그것이

기연(機緣)이 되어 감염된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그 내면에는 불도 수행을 방해하려는

마의 움직임이 있는 경우도 있고

사람에 따라서는 '업'까지 고려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신이치는 이 병이 일어나는 여섯 가지 원인을

어서에 비추어 상세하게 설명했다.

 

"다시 말해. 병을 막으려면 우선 환경 변화에

적응하도록 의복 등에도 충분히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규칙적이고

올바른 생활을 하고, 폭음과

폭식을 삼가고, 운동 부족, 수면 부족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병의 원이 가운데 제 3까지의

원인은 막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예방하려고 지혜를 짜내는 것이

신심입니다. 또 의학의 힘을 빌리면

제4의 세균 등에 의한 병도 막을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떤 병이라도 그것을

얼마나 빨리 치유하는가 어떤가는 생명력에

달려 있습니다. 그 생명력의

원천이 바로 신심입니다.

또 같은 병이라도 그 근본 원인이 '마(魔)'와

'업(業)'의 경우는 아무리 의학의

힘을 빌린다 해도 그것만으로는 고칠 수 없습니다.

 

어본존에 대한 강한 신심으로 '마'를 타파하고

'업'을 전환해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당뇨병으로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으나

의사에게서 평생 병을 고칠 수 없다고

진단받아 인생의 희망을 잃어버린 것 같다.'는

장년부의 말에)

강성하게 신심에 힘써 간다면 지병(持病)을

앓고 있을지라도 반드시

희망에 넘치고 최고로 행복한, 충실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어서에는

"남묘호렌게쿄는 사자후와 같으니 어떠한

병인들 장해를 할 손가"

(어서 1124쪽)하고 씌어 있습니다.

 

남묘호렌게쿄는 사자후입니다.

그 소리를 들으면 아무리 사나운 짐승도

달아나듯이 어떤 병도 행복한 방향으로

바뀌고 또 광선유포에 장해가 되지 않습니다.

현대인은 모두 '절름발이 건강'이라고 할 정도로

무언가의 병에 걸려 나이를 먹어

가면서 몸도 약해집니다.

 

그럼 병에 걸렸기 때문에 불행한가. 결코 그렇지는

않습니다. 병에 져 희망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불행합니다. 광포의 사명을

잃어버리고 말았기 때문에 불행합니다.

몸은 건강해도 정신이 건강하지 못하여 불행한

사람이 많습니다. 반대로 병을 앓거나

몸이 자유롭지 못해도 몸소 행복을 만끽하고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해 주는 동지도 있습니다.

 

생명의 근원에서 건강과 병은 본래 하나로

건강불이(健康不二)입니다. 어느 때는

건강한 상태로 나타나기도 하고, 어느 때는

병든 상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두가지는 서로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신심에 힘쓰고 병과 싸움으로써

몸과 마음 모두 진정한 건강을 확립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주사를 계속 맞는다는 건, 힘든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인간은 날마다 식사를 하고 잠을 자지 않으면

살 수 없습니다. 거기에 또 하나

할 일이 생겼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기가 꺾여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병을 앓아도 '저렇게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구나.' '저만큼

오래 살 수 있구나.' '저렇게 행복해 질 수

있구나.' 하고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감탄하는 인생을 살기 바랍니다.

 

그것이 불법의 힘을 멋지게

증명하는 일입니다. 그것이 당신의 사명입니다.

절대로 자신에게 지면 안 됩니다.

노력해야 합니다. 끝까지 도전해야 합니다.

끝까지 광선유포를 위해 살아가는 사람을

대성인이 지키지 않을 리 없습니다.

 

대성인은 난조 도키미쓰가 병에 걸렸을 때

편지에 이렇게 쓰셨습니다.

"귀신 놈들이 이 사람을 괴롭히는 것은,

검(劍)을 거꾸로 삼키는 것인가.

또한 대화(大火)를 껴안은 것인가, 삼세시방

(三世十方)의 부처의 대원적(大怨敵)이

되려는 것인가"(어서 1587쪽)

니치렌 문하를 병으로 괴롭히는 귀신은 '검을

거꾸로 삼키는 것이 된다.

 

큰불을 끌어안고 몸을 태우는 것이 된다.

전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부처의

대원적이 된다.' 고 귀신을 엄하게 질타하며

문하를 지켜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대성인의 강한 확신, 강한

일념에 감싸여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귀신 놈들아! 절대로

네놈들에게 지지 않겠다!'는

강한 신념과 절대 굴하지 않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용기를 내야 합니다.

예전에 저도 병약하여 의사가 '서른 살까지밖에

살지 못한다'고 말했던 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건강하게 어떠한 격무에도

견딜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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