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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난과 싸울 때 인간혁명이 있다
난을 만나는 이유는 신심을 올바르게 관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절에서는 난에
지지 않고 그 난을 이겨낼 때 참으로 안락하고
위대한 경애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어의구전에는 법화경(法華經) 안락행품에 관해
이렇게 씌어 있습니다. “묘호렌게쿄를
안락하게 행(行)하는 일은 말법(末法)에 있어서
지금 니치렌 등의 동류(同類)의
수행(修行)은 묘호렌게쿄를 수행함에 난이 옴을
가지고 안락이라고 알아야 하느니라.”(어서 750쪽)
보통 ‘안락’이라고 하면 난이나 고난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평온한 안온, 안심한
상태를 떠올립니다. 그러나 참된 안락은 거기서
열리는 것이 아닙니다. 말법에 자행화타의
신심을 실천하고 힘쓰면 반드시 장마(障魔)가 다투어
일어납니다. 그 장마에 맞서 고난과
정면으로 부딪쳐 싸우는 곳에 참된 ‘안락’이
있습니다. 난을 받는 것은 신심을 아주 열심히
관철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어떠한 배도 먼 바다로 나가면 세찬 비바람이나
풍랑을 만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이겨내고 나아가지 않으면
목적지인 ‘항구’에 도착할 수 없습니다.
‘성불’이라는 ‘항구’를 목표로 하는 우리도
고난이라는 비바람을 두려워하고 어려움이라는
파도에 져버리면 결코 ‘성불’이라는 ‘피안(彼岸)’에
도착할 수 없습니다.
요컨대 신심은
부처와 마가 벌이는 싸움입니다. 참된 ‘안락’으로
가는 길은 그렇게 싸우면서
‘난’에 지지 않는 강인한 생명경애를
구축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즉 어떠한 고난에도 무너지지 않는 절대적인
‘안락’의 경애는 어떠한 ‘난’에도 굴하지 않는
강한 신심을 확립하는 데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긴 인생에서 패배를 맛볼 때도 있을
것입니다. 또 좌절할 때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결코 기죽지 말고 사자왕과 같은
인생을 살기 바랍니다.
신심은 희망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늘 용감하게 또 지혜롭게 광포대원을 향해
나아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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