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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가정교육에 대한 조언
SGI 회장은 미국의 미래부 발족을 축하하는
스피치에서 가정교육에 관한 구체적인
조언을 여섯 가지로 제시했습니다.
자녀의 가정교육에 관해 생각나는 대로
몇 가지 말하겠습니다. 많은 가정을 보고
여러 경험을 하면서 내린 하나의 결론이기에
어떤 형태로든 참고하기 바랍니다.
① 신심은 한평생, 지금은 면학 제일로
먼저 미래부 시절은 ‘면학 제일’로 나아가야
합니다. 신심의 중요함은 말하 나위도 없지만
신심은 한평생 하는 것입니다.
면학은 해야 할 시기와 나이가 있습니다.
그때 노력하지 않으면 습득할 수 없습니다.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신심’은 즉 ‘생활’입니다. 미래부의 경우
‘신심’은 즉 ‘면학’입니다. 지금은 면학에
힘쓰는 일이
신심의 중요한 실천입니다. 신심 때문에
근행이나 회합이 바빠서 학업에 소홀해졌다,
이러면 결코 올바른 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제목삼창만 해도 괜찮은 경우도 있습니다.
오히려 ‘지속’이 더 중요합니다. 한평생
어본존과 학회에서 떨어지지 않겠다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오늘 근행은 엄마가 대신해 줄게’ 하고
안심시킬 정도의 유연함이 있어도 좋습니다.
답답하게 압박감을 주면 오히려 신심에서
멀어집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가장 좋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명하게 이끌기 바랍니다.
② 아이들과 교류하는 나날을 연구
다음은 아무리 바쁘더라도 자녀와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만들라고 부탁하고 싶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 아닙니다. 지혜입니다.
잠깐이라도 만나면 안아주거나 쓰다듬어준다.
이야기를 들어주는 시간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이렇듯 자애만 있으면
얼마든지 지혜를 낼 수 있습니다.
신심은 ‘지혜’로 나타납니다. 총명해지고
현명하게 살기위한 신앙입니다.
신앙자가 자기 자식의 마음도 사로잡지
못하고 자기 가정도 행복하게 만들지 못하면
남들을 구한다 해도 관념론이 되고 맙니다.
학회활동으로 투쟁한 부모의 복운은 반드시
자녀를 지킵니다. 그렇게 확신한 다음
‘바쁘니까 어쩔 수 없다’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방치하지 말고 대화하려는 구체적인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책임하고
무자비한 부모가 되고 맙니다.
형식이 아닙니다. 마음입니다. 마음이
이어져 있느냐 어떠냐입니다. 늘 함께 있어도
마음이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도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알차게 보내면서 적극적으로
마음을 교류하는 가족도 있습니다.
평상시에 꾸준히 노력하여 마음이 이어져
있으면 어디에 있든 어떤 상황이든 서로
안심할 수 있는 여유로운 가정이 됩니다.
부디 자기 집다운 연구를 거듭하면서 ‘부모와
자식이 하나’가 되어 향상하는 궤도를
나아가기 바랍니다.
③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자녀는 한 사람의 어른이자 하나의
인격입니다. 어른보다 날카롭게 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를 들어 자녀에게 부부가
싸우는 모습을 절대로 보이면 안 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싸워야 할 경우에는
숨어서 해야 합니다.(웃음)
부모가 싸우면 자녀는 슬픕니다. 학교에
가도 마음이 어둡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잊을 수 없습니다.
어느 심리학자의 말에 따르면 부모가
싸우는 것을 본 경우 자녀는
자기 존재의 밑바닥이
흔들리고 마치 땅이 갈라진 것 같은 불안을
느끼는 예가 많다고 합니다. 큰 나무도 안정된
마음일하는 대지 위에서 성장합니다.
아이들에게 평온한 가정을 만들어주기 바랍니다.
④ 부모가 동시에 야단치지 않는다
아버지가 아들을 엄하게 야단치면 반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머니가 야단치는 경우에는
비교적 마음에 받아들입니다. 가정 하면
안 되는 것은 ‘부모가 함께 야단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녀는 도망갈 곳이 없습니다.
또 아버지는 아무래도 딸이 귀여워서 어쩔 수
없이 관대해지고 맙니다.
그 점에서
어머니와 딸은 같은 여성이므로 무슨
말을 해도 서로 통하는 데가 있습니다. 그
러므로 딸의 경우에도 어머니가 말하는
편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아버지가 화를 내면 아이들은
멀어지지만 어머니가 화를 내도
아이들은 멀어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지혜는 인간의 법칙, 생명과 마음의
법칙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문화의 차이나 각 가정에 따라 당연히 차이가
있겠지만 뭐라도 참고할 점이 있다면 다행입니다.
⑤ 공평하게,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는다
‘공평’해야 합니다. 이 아이는 머리가 좋으니까
소중히 한다든지, 이 아이가 더 예쁘니까 좋다든지
하면서 차별하면 절대로 안 됩니다.
무심코 한 부모의 말 한마디가 자녀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히고, 열등감을 갖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물며 늘 형제자매와 비교되어
공평한 취급을 받지 못할 경우에는
애정에 굶주려 쓸쓸해하고 괴로워합니다.
이러면 건전하게 성장하지 못합니다.
따뜻하게 지켜주고 격려한다. 좋은 점을 발견하여
칭찬하고 자신감을 심어 준다.
어떤 일이 있든 남이 뭐라고 하든 나만은
절대적으로 아이의 편이 되어 떠받쳐주고
애정을 쏟고 가능성을 끝까지 믿는다. 자녀의
개성을 존중한다. 이것이 부모입니다.
사람을 능력이나 겉모습만으로 판단하고
선별하는 비정한 경쟁 원리에 따라 움직이는
사회이고 학교일지도 모릅니다. 그럴수록
가정만은 공평하고 평등하게 서로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한 사람’으로 소중히 여기는
곳이기 바랍니다.
⑥ 부모의 신념 있는 삶의 방식을 전하자
자녀들을 훌륭하게 성장시키려면 ‘마음의
톱니바퀴’가 빈틈없이 맞물려 함께 성장하고
하나가 되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법을 위해, 남을 위해 봉사합니다.
이기적인 인생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보다 바쁘고, 좀처럼 단란한
시간도 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남을 위해 힘쓰며 살고 있습니다.
가장 존귀한 인생입니다.
자녀들이 그 신념, 삶의 방식, 정열을 이해하고
존경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애정도 신념도 ‘말하지 않아도 언젠가는
알아주겠지’ 하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의식하고 ‘표현’해야 합니다. 초조해 하지 말고
현명하게 전해야 합니다.
그 ‘지혜’가
‘신심’이 드러난 모습입니다.
미국에서도 ‘가정 붕괴’가 사회적으로 큰
과제라고 들었습니다. 일본에서도 그런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미래부
결성에 앞서 느낀 점 몇 가지를 말했습니다.
‘일가화락의 신심’은 SGI의 영원한 지침입니다.
명랑하고 훌륭한 가정에서 21세기의
훌륭한 리더가 나오고, 그 리더들이 하늘에
가득한 별처럼, 태양처럼 미국과 전 세계를
비추는 날을 꿈꾸고, 눈앞에 그리면서
축하의 스피치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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