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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부를 위한 지도

훌륭한 인생은 이타의 실천에서

by 행복철학자 2024.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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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장년부의 날’을 맞아 훌륭한 인생은 이타의 실천에서

착실한 우정과 우호의 대화로 신뢰받는 ‘제3의 태양’

 

오는 8월 24일은 ‘장년부의 날’.

‘광포의 황금기둥’인 장년부의 활약을 더한층 기대하고 있다.

어서(御書)를 배독하면서 ‘장년부의 사명’ 등을 생각해 본다.

이케다(池田) SGI회장은 장년부 활약에 기대를 담아 “장년부의

‘제3의 태양’도 혁혁히 빛나기 시작했다. 장년부가 ‘아저씨 파워’를

최대로 발휘해 열심히 싸워주셨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케다 SGI회장 격려와 기대에 장년부는 더욱더 활약을 맹세해야겠다.

한편, 니치렌(日蓮) 대성인 시대에 대성인 문하가 돼 광포에 활약한 이른바

‘장년부 선배’는 적지 않다. 그 대표적인 한 사람으로 가마쿠라의

대성인 문하 중심자인 시조깅고를 들 수 있다.

또 사도에서 대성인께 귀의해 부인 센니치니와 함께

대성인을 지킨 아부쓰보가 있다.

 

지역·직장에서 칭송받는 존재로

 

시조깅고에게 주신〈스슌천황어서〉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

“나카쓰카사사부로사에몬노조는 주군을 위해서도 불법(佛法)을 위해서도

세간에 있어서의 마음씨도 정말 좋았었다 하고, 가마쿠라의 사람들의

입으로 칭송받게 하시라.”(어서 1173쪽)

구와가야쓰 문답에 무장하고 난입해 법좌를 문란케 했다는 참언을 믿은

주군 에마씨에게서 “법화경을 버린다는 기청문을 쓰라”라는 하문을 받고

약 3개월 후인 1277년 9월의 일이다. 대성인 말씀대로 신심(信心)을 관철한

깅고가 중병에 걸린 주군을 간병한 결과 다시 등용됐다고

대성인께 보고한 데 대한 답장이다.

‘주군을 위해서’란 최선을 다해서 직장의 제일인자가 되라는 격려라고

할 수 있다. 또 ‘불법을 위해’는 대성인의 자랑스런 문하로서 절복,

홍교에 면려해 ‘훌륭하다’고 칭찬받는 존재로 되라는 말씀이다.

끝으로, ‘세간에 있어서의 마음씨’란 이웃 사람들에게 ‘과연’이라고

칭찬받고 존경받는 사람으로, 다시 말해 “지역과 사회에서 신뢰받는

사람이 되라”라는 지남이다. 당시 깅고는 47세 전후였다고 추측되므로

‘장년부 중핵’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해인 1278년 1월, 오해도 풀려 막부의 부름을 받고

출사하는 사람들에 끼었다.

그 일행을 본 가마쿠라의 아이들이 “일행 중에서 키도 크고, 얼굴도 잘 생기고,

타고 있는 말과 따르는 종자도 깅고가 제일이다. 아, 그야말로 사나이다,

사나이다”(어서 1175쪽, 통해)라고 소문이 났다고 성훈에 쓰여 있다.

이 늠름하고 용감한 모습은 고난 끝에 승리를 쟁취한 깅고의 밝은 모습을 말한다.

이후, 지난날의 3배의 소령을 받는 훌륭한 실증을 보였다.

현대로 말하면 역경에 처해서도 직장에서 훌륭하게

대승리한 실증을 획득한 것이다.

 

고령의 몸으로 깊은 구도심 관철

 

아부쓰보는 대성인을 해치려고 사도의 쓰카하라 삼매당을 찾아왔다고 한다.

그러나 대성인을 보고 또 법화경이 뛰어나고 염불이 악법이라는 것을 배우고

그 자리에서 대성인께 귀의하고 아내인 센니치니도 귀의시켰다.

당시 대성인을 감시하는 자가 붙어 있어 섬 사람들이 대성인께

접근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그런 속에서 아부쓰보, 센니치니 부부는 공양물을 궤짝에 넣어 대성인 곁으로

목숨을 걸고 공양을 다녔다.

또한 대성인이 미노부로 들어가신 것을 알고 아부쓰보는 사도에서 미노부에 계신

대성인을 방문했다. 그 당시는 제1차 몽고군 내습이 있었고, 기근이 발생하고

역병이 유행했던 국내외적으로 모두 어수선한 때였다.

더구나 아부쓰보가 고령(80세 내지 90세였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깊은 구도심을

관철한 것에 진심으로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아부쓰보는 1279년 3월에 사망했지만 그 유골을 들고

자식인 도쿠로가 대성인을 방문했다.

생전에 아부쓰보는 센니치니와 함께 아들을 광포 후계자로 만들겠다고 평상시부터

마음먹고 있었던 것을 엿볼 수 있다.

 

총마무리를 ‘이타의 실천’으로

 

“일상생활에 쫓기는 것만이 아니라 인생 총마무리에 대한 기대를 갖는다는 발상

자체를 평가하고 있었다.”(‘이케다 다이사쿠 전집’)

정년 후 20여 년을(평균) 훌륭한 ‘인생 총마무리’ 기간으로 해 광포를 위해 분투하고

세상을 위해, 타인을 위해 공헌할 수 있다.

한 사람 한 사람과 대화하고 서로 격려하며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보다 충실한

인생을 살 수 있다. 물론 사회공헌에는 ‘재취업’의 길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아무튼 인생 총마무리 기간을 ‘이타의 실천’으로 산다는 것은

진정 훌륭한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장년부가 직장의 제1인자로서, 또 지역에 공헌하는 존재로서 나아가 학회의 지구,

반에서도 ‘우정과 우호의 대화’를 거듭하며 점점 빛을 발하는

행동을 요구한다고 할 수 있다.

장년부는 올해 하반기를 부인부, 청년부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

전력으로 분투할 결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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