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事物(사물)에 대한 佛法(불법)의 사고방식
새롭게 신앙의 세계에 들어 온 여러분이 주저하게 되는 것의
하나가 事物(사물)을 보고 생각하는 불법의 방식이 지금까지의
사고방식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무슨 일이 있으면 「신심을 근본으로」라든지
「그것은 신심으로 해결하는 것입니다」등이라고 하는 말을
듣는 일이 자주 있을 것입니다.
또 「결국은 자기자신이 바꿀 수 밖에 없다」라든지 「
일념의 문제지요」등의 말을 듣는 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견해나 사고방식은 지금까지의 世間(세간-일반사회)의
견해 사고방식에는 없었던 것이므로 기이하게 느끼거나,
무엇이든 신심의 문제로 해결을 해 버린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세간의 견해 사고방식과 出世間(출세간 - 불법의 세계)의
그것과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
日蓮대성인은
「妙樂大師(묘락대사)는 法華經(법화경)의 제六의 卷(권)에
"一切世間(일체세간)의 治生産業(치생산업)은 모두
實相(실상)과 違背(위배)하지 않느니라"라고 하는 經文(경문)과
대조해서 法華經(법화경)은 그렇지 않으며 바로 世間(세간)의
法(법)이 佛法(불법)의 全體(전체)라고 釋(석)해져 있느니라」
『白米一俵御書(백미일표어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法華經(법화경)에서는 世間(세간)의 法(법) - 인간사회의
모든 현상이 그대로 불법의 전체이며 불법과 일체라고
되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실사회의 학문이나 지식.상식 등을 부정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다만 그러한 것이 현상의 분석이나 과거의
경험에 의해서 생긴 것인데 비하여, 불법은 보다 본질적인 견해
여러 가지 사회현상을 일으키는 근원이 인간생명의 작용이다
라고 포착하는 것에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근년에 특히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産業公害(산업공해)의 원인에 대해서 일반에서는
企業(기업)에고의 결과라고 한다든가, 과학의 한계 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것은 아직 피상적인
견해에 지나지 않습니다.
「依正不二(의정불이)」의 원리란
日蓮대성인은 그것에 대해서 「衆生(중생)의 마음이 더러워지면
土(토)도 더러워지고 마음이 깨끗하면 土(토)도 淸淨(청정)하다고
해서 淨土(정토)라 하고 穢土(예토)라 함도 土(토)에 둘의
差異(차이)가 없으며 오직 우리들의 마음의 善惡(선악)에 依
(의)한다고 쓰였도다」『一生成佛抄(일생성불초)』
(어서 384쪽)라고 보다 근본적인 원리를 분명히 하시고 있습니다.
人類絶滅(일류절멸)의 위기마저도 초래하지 않을 수 없다는
심각한 자연파괴 환경오염을 가져 온 것은 인간의 에고를
나타내는 것이며, 이 위기를 타개하는 것도 인간의 근본적인
發想轉換(발상전환)밖에 없다고 하는 예리한 지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불법에서는 자연o환경과 생명의 관계성을 「依正不二(의정불이)
라고 포착하고 있습니다.「依(의)」란 依報(의보)-생명의
依處(의처)가 되는 환경-을 말하고 「正(정)」이란 正報(정보)
인간생명-를 말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인간과 자연은
서로 調和(조화)하여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지구라는 좋은 환경이 있음으로써 만이 생명이 태어나고 생명의
존재가 환경에 영향을 미쳐 오늘날과 같은 자연이 조성되어 많은
생명이 존재할 수 있다고 하는 사실을 보아도 의보와 정보는 떨어질
수 없는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日蓮대성인은 그 관계를 「대저 十方(시방)은 依報(의보)이고
衆生(중생)은 正報(정보)이니라. 譬喩(비유)하면 依報(의보)는
그림자와 같고 正報(정보)는 體(체)와 같으니라. 身(신)이 없으면
그림자도 없고 正報(정보)가 없으면 依報(의보)도 없도다.
또 正報(정보)는 依報(의보)를 가지고 이를 만드느니라」
『瑞相御書(서상어서)』(어서 1140쪽)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自己變革(자기변혁)이 一切(일체)의 根本(근본)
이와 같이 생각하면 지구상의 모든 자연환경과 조화하는 것이
생명유지의 절대적인 조건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그 환경을 파괴, 오염시키는 것은 그대로 생명의 파괴와
오염에 통하는 것입니다.
有害(유해)한 물질인 카드뮴을 공장이 방류하면 그것이 물이나
土壤(토양)을 오염시키고, 생선, 쌀, 야채에 포함되어
人體(인체)에 맹렬한 유해작용을 일으켜 불치의
病(병)을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公害(공해) 不況(불황) 食糧危機(식량위기) 核戰爭(핵전쟁)의
위기 등, 현대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도 그 근본적인 원인을
생각하면 인간의 에고 특히 그 본질인 생명의 魔性(마성)이
지구를, 사회를 뒤덮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 것이 불법의 사고
방식인 것입니다.
다시말해 우리들의 현실의 생활 - 직장이나 가정에서 매일
여러 가지 문제가 일어납니다. 그 원인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환경 자체에 있거나 상대방에게 있는 것도 많겠지요.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문제에 직면하여
괴로운 것은 자신입니다.
그렇다면 괴로워하지 않아도 될 자기, 환경을 바꾸어 나가는
자기가 되는 것이 문제해결의 빠른 길이며
근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령 나쁜 환경 조건으로부터 피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자기자신의 생명이 약하고 추하면 그 생활 생명활동은 어디에
가더라도 약하고 추한 생명의 反映(반영)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어둡고 서로 중상모략 하는 직장의 인간관계에서 고민하고 있던
사람이 신심에 면려하여 자기자신이 명랑하게 되어 주체적으로
리드하게 되 결과 그 직장의 분위기가 일변했다고 하는 체험은
수없이 많습니다.
그 원리는 가정에도 학교에도 사회에도 자연환경에도
모든 경우에 통하는 것입니다.
日蓮대성인이 「佛法(불법)은 體(체)와 같고 世間(세간)은
그림자와 같도다. 體(체)가 구부러지면 그림자도
비뚤어지느니라」(어서 992쪽)라고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도 그 원리를 說(설)하신 것입니다.
불법은 현실에서 遊離(유리)하거나 도피하는 것이 아니고,
엄한 사회생활의 현실과 진지하게 대결하여 그것을
근본으로부터 변혁하는 원리인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우리들이 그러한 사회와 인간, 환경과
생명 등의 관계를 근원적으로 완전히 해명한 불법을 배우고
그 실천을 통해서 주체적으로 자기와 사회를 변혁해 가는 길
이외에는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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