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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도(內道)와 外道)
행, 불행의 인(因)을 자신의 생명의 속에서 보는가 아닌가.
예를들어 길에 박힌 돌부리에 채여 넘어졌다고 하자.
자기의 부주의가 원인이었는데도 돌부리에 엉뚱한
화풀이를 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지만 자기의 부주의가 고쳐지지 않으면 또다른
돌부리에 채일 것이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설사 환경에
문제가 있었다 해도 그것을 해결할 지혜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넘어지지 않는 자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행, 불행의 근본의 인(因)을 다른사람이나 환경의 탓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자신의 안에 무너지지 않는
행복경애의 인(因)을 구축하려고 하는 것이
불법(佛法)의 출발점이다.
니치렌대성인은 과거의 인(因)을 알려거든 그의 현재의
과(果)를 보라. 미래의 과를 알려거든 그의 현재의
인을 보라고 하는 <심지관경(心地觀經)>의 일절을
인용하시고 있다.
현재의 행 불행을 결정한 것은 어디까지나 과거의
자기자신인 것이고, 미래의 행 불행을 약속하는 것도
현재의 자기자신이다.
어디까지나 행 불행의 원인 결과는 자기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어떠한 환경에 있더라도 행복을 구축(構築)하는 경애를
확립하는 것이 불법이다.
흔들리지 않는 절대(絶對)의 경지(境地)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불도수행(佛道修行)인 것이다.
당연히 단순한 일시적인 위로나 마음가짐 같은 것은 아니다.
삼세(三世)에 걸친 생명의 인과를 자신의 안에서
발견하는가 어떤가
이 기준(基準)에 비추어 발견해 내는 가르침을 내도(內道),
그렇지 않은 가르침을 외도(外道)라고 한다.
그래서 내도(內道)야말로 불법인 것이다.
그 기준에 의거한다면 모습만으로는 불교이더라도 자기자신
안에 내재(內在)해 있는 인과(因果)를 믿지 않고 행 불행의
인(因)을 다른 사람이나 환경에서 구(求)하는 것뿐이라면
외도(外道)의 생활방식과 다를 바 없다.
내도(內道)의 길은 스스로 법화경으로 찾아가게 된다.
어느 사람이건 예외없이 자기의 속에 진정한 행복에로의
인과의 법이 있다고 설하고 있는 것은 제경(諸經)가운데
법화경뿐이다.
다시 더 나아가 법화경을 수지하고 자신의 생명 속의
행 불행의 원인, 결과를 응시하지 않으면 결국
외도회귀(外道回歸)로 되어버린다.
요는 모든 노고(勞苦)는 무너지지 않는 자기자신을
쌓아가는 초석(礎石)이고 그 끊임없는 전진 가운데
절대적 행복이 구축(構築)된다고 보는 것이 참다운
내도(內道)의 사는 방식인 것이다.
그 의미에서 끊임없는 자기혁명 인간혁명을 지향하는
가운데, 내도(內道)의 법이 진가(眞價)를 발휘해
불법이 빛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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