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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로와 일륜
<니이케어서(新池御書)>에는 세간(世間)의 악업중죄(惡業衆罪)는
수미(須彌)와 같이 많지만 이 경(經)을 만나면 제죄(諸罪)는 상로(霜露)와
같이 법화경(法華經)이라는 일륜(日輪)을 만나서 소멸
되느니라(어서 1439쪽)라고 있다.
우리들의 눈, 귀, 코, 혀, 몸, 의(意)라는 육근(六根)의 작용에 의해
쌓아올려지는 나쁜 행위로부터는 무수한 업(業)이나 장해(障害)가
생겨 나온다. 업(業)이나 장해(障害)는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겨울밤에 서리나 이슬이 소리 없이 내려오는
것처럼 우리의 생명에 부착(附着)해 가는 것이다.
서리나 이슬은 아침이 되어 태양이 솟아오르기 시작하면 곧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
이와 같이 우리의 생명에 부착(附着)돼 있던 악업(惡業), 중죄(衆罪)의
상로(霜露)가 비록 수미산(須彌山)처럼 높이 있어도 한번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의 태양이 떠올라 내리 쪼이고
빛을 내면 단번에 사라져 버린다.
<보현경(普賢經)>에는 만약 참회(懺悔)하려고 하면 단좌(端座)
하고, 실상(實相)을 생각하면 중죄(衆罪)는 상로(霜露)와 같아
혜일(慧日) 능히 소제(消除)하느니라라고 있다.
이 혜일(慧日)이란 실상(實相)을 말하는 것이고, 어서(御書)에는
말법당금(末法當今)니치렌 소홍(日蓮 所弘)의 남묘호렌게쿄
(南無妙法蓮華經)이니라(어서 786쪽)라고 밝히시고 있다.
이와 같이 대성인은 본존님의 힘을 태양에 비유하고 있다.
우리들은 본존님께 진지하게 근행 창제에 면려해서, 모든 악업(惡業)과
죄장(罪障)을 소멸(消滅)하여 청명(淸明)한 승리의 인생을 살아가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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