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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 제십육 본문 중에서
我智力如是 慧光照無量 壽命無數劫
가 치 리키 뇨 제 에 코 쇼 무 료 주 묘 무 슈 코
아지력여시 혜광조무량 수명무수겁
久修業所得 汝等有智者 勿於此生疑
구 슈 고 쇼 토쿠 뇨 토 우 치 샤 못 토 시 쇼 기
구수업소득 여등유지자 물어차생의
當斷令永盡 佛語實不虛
도 단 료 요 진 부쓰 고 짓 푸 코
당단령영진 불어실불허
통해
내 지혜의 힘은 이와 같다. 지혜의 빛은
무량하게 비추고 그 수명은 무수겁이다.
오랜 수업(修業)의 결과로 그것을 얻었다. 지혜있는 그대들이여,
이것을 의심하면 안 된다. 의심하는 마음을 영원히 단절해
없애지 않으면 안 된다. 부처의 말씀은 진실하며 거짓이 없다.
강의
이번 강의에서는 일체의 생명을 소생시키고 성장시키는
봄의 햇볕과 같은 무량한 부처의 지혜를 설합니다.
봄에는 태양의 대광(大光)을 받아, 겨우내 잠자던
아름다운 꽃과 싱싱한 새잎이 아무것도 꺼리지 않고
마음껏 생명력을 폭발해 서로 경쟁하듯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와 같이 일체중생이 갖춘 성불의 씨앗은
부처의 지혜로 빛나는 대광을 받아 꽃을 피웁니다.
부처의 대원은 모든 사람에게 지혜의 빛을
‘아지력여시’ 부처는 어떤 때는 진실을 설하고
어떤 때는 지혜롭게 방편을 써서,
중생이 성불할 수 있는 길로 인도합니다.
그렇게 중생을 인도할 수 있는 이유는
부처의 지혜가 무한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혜광조무량’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처가 지닌 지혜의 빛은 많은 사람과
세상의 어둠에 희망을 비춥니다.
그리고 어본존에게 갖춰진 공덕의
대광은 종으로는 생사를 초월해서
영원히 비추고, 횡으로는 우주대에 걸친
모든 사람에게 내리쬐입니다.
‘수명무수겁’ 부처의 생명은 영원합니다.
부처가 지닌 무량한 지혜,
무량한 자비는 영원합니다.
더구나 ‘그 지혜의 빛을
모든 사람이 지니게 하고 싶다,
그 무한한 생명을 실감하게 해주고 싶다.’
라는 마음이 부처의 대원(大願)입니다.
태양과 같은 경애로 ‘벗에게 용기와 희망’을
우리 학회원은 ‘저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자기 힘으로 확고한 행복을 잡기 바란다.’하며
격려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인간은 다채롭고 인생은 복잡하기에,
학회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놓인 상황을 생각하며
어떻게 사람들을 격려할지 고민합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로 고심하며 매일매일 벗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존귀하고 위대한 일은 없습니다.
또 불가사의하게 퍼내고 퍼내도 마르지 않는
지혜를 발휘해 희망의 빛으로 벗을 비춥니다.
그런 의미에서 ‘혜광조무량 수명무수겁’은
‘인간학의 박사’인 학회원이 ‘태양과 같은 경애’로
혼미한 사회를 비추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학회원이 어본존에게 대생명력을 받아,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행복을 보내는
존귀한 역할을 나타내는 모습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의심없는 마음으로 스승을 구도
문상으로 보면 부처의 무한한 수명은 ‘구수업소득’,
즉 오랫동안 불도를 실천해 얻는 결과입니다.
이에 대해 도다 선생님은 “문저로 보면
오랜 수업(修業)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본유상주(本有常住), 본래 지니고 있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신’ 속에 부처와 같은 생명이
본래 갖춰져 있다는 뜻입니다.
또 석존은 “지혜있는 사람들이여, 의심하면 안 된다.
의심하는 마음을 영원히 단절하시오.
부처의 말씀은 진실하며 거짓은 없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원불멸한 생명이 내 가슴속에 있음을 확신하라는 뜻입니다.
‘결코 의심하지 말라.’ 하고 강하게 말씀하신 부분입니다.
진지한 사람의 말은 힘차면서도 자애가 흐릅니다.
부처는 ‘불허(不虛)의 사람’ ‘진실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진정한 불제자는 ‘질직(質直)의 사람’,
즉 부처의 가르침을 똑바르고 정직하게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하면 ‘제자가 비뚤어짐도 방심도 없이
올곧게 부처에게 이어진다면,
부처의 무한한 지혜와 생명력이
제자 가슴속에 틀림없이 나타난다.’
하고 부처가 보증하시는 경문입니다.
이렇게 고마운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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