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놓치지 마라.”

“때를 놓치지 마라.”

 

 

이것이 제갈공명이 연전연승할 수 있었던 승부철학이다.

“귀중한 옥(玉)을 아까워하지 않고 약간의 시간을 아까워하는 것은 세상을 살아

가며 기회를 만나기는 어렵고 반대로 잃기는 쉽기 때문이다.”

 

모처럼 맞게 된 좋은 기회를 놓치면 두번 다시 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때는 놓치면

안 된다는 말이다.  또 이렇게 말했다.

“훌륭한 지휘관은 절호의 기회를 만났을 때, 허리띠를 풀 듯 느긋하지 않으며

발자국을 남기듯 천천히 하는 일도 없다.”

 

투쟁할 때는 적극적이고 과감했다. 공명은 말한다.

“가장 앞에 선 사람은 가만히 서 있어서는 안 된다.”

 

“선두에 선 병사는 (중략) 절대 일어선 채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 일어서서

가만히 있으면 후방에서 쏘는 돌과 화살의 방해가 된다.”

 

도다(戶田) 선생님도 자주 “앞에 선 간부는 멍하니 있지 마라!”라고 질타했다.

선두에 선 간부가 한발이라도 두발이라도 전진해야 길은 열린다. 간부가 멍하니

서 있으면 뒤를 따르는 사람의 방해가 될 뿐이다. 그래서는 간부로서 실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