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대 사회의 신앙과 실천

묘법이 번창할 때 평화로운 사회 구축

by 행복철학자 2024. 6. 25.
728x90
반응형
SMALL

묘법이 번창할 때 평화로운 사회 구축
<여설수행초>에서 ‘정의의 언론’ 관철하는 자세 배운다 
     


법화절복(法華折伏)· 파권문리(破權文理)의 금언(金言)이므로 마침내

권교 권문(權敎權文)의 무리를 한 사람도 남김없이 절복(折伏)하여

법왕(法王)의 부하로 삼고, 천하만민(天下萬民)·제승일불승(諸乘一佛乘)으로 되어

묘법(妙法)만이 유독 번창할 때, 만민일동으로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하면 부는 바람이 가지를 흔들지 않고, 비는 흙덩이를 부수지 않으며,

대(代)는 희농(羲農)의 세상으로 되어 금생에는 불상(不祥)의 재난을 없애고

장생의 술(術)을 터득하여, 인법(人法) 공히 불로불사(不老不死)의 이(理)가

나타날 때를 각자(各者)는 보시라. 현세안온(現世安穩)의 증문(證文)은

의심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니라. (여설수행초 어서 502쪽)


【포인트】

이번 실천교학에서는 악과 싸우고 정의를 끝까지 말하는 절복정신을 배운다.

 

<법화절복…… 법왕의 부하로 삼고>

당시 질투와 무지, 만심(慢心)으로 권력자와 결탁한 사법(邪法)의 승려를 비롯한

사람들이 모두 삼류의 강적이 돼 니치렌 대성인에게 박해를 가했다.

대성인은 자신의 안온 따윈 안중에도 없었으며, 오로지 민중의 행복을 위해 굳이

대난을 각오하며 일어서셨다.

 

그 투쟁은 “법화절복·파권문리”(법화는 절복으로 권문의 이<理>를 파절한다)라는

천태대사의 말 그 자체였다.

절복은 상대의 기근에 상관없이 진실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실천이다.

진정한 불법(佛法)에 위배된 가르침을 고집하는 사람을 절복하면 무지한

비판이나 감정적인 반발도 일어난다.

그러나 가치관이 혼란하고 무엇이 정의인지를 알지 못하는 말법에는 사법에

집착하는 잘못을 지적하고 “이것이 바로 정의다”라고 당당하게 단언해야만

사람들을 구제하는 실천이다.

 

대성인은 홀로 그 절복전(折伏戰)의 선두에 서서 사법, 사의(邪意)와 끝까지

투쟁하셨다. 사람들을 현혹하는 악을 조금이라도 방치하면 언젠가 되살아나서

모두를 불행으로 빠뜨린다. 그렇기 때문에 “마침내 권교 권문의 무리를 한 사람도

 남김없이 절복하여”처럼 방심하지 않고 불적(佛敵)을 끝까지 파절하셨다.

절복된 적을 ‘법왕의 부하’로 하라는 가르침이다. 법왕이란 그 본뜻은

대성인 자신을 말한다. 대성인의 제자가 되어 스승과 함께 투쟁한다.

이 이상의 영예는 없다.

 

이 성훈대로 창가학회(創價學會) 역대 회장과 회원은 종교적 권위, 불적의

박해에 철저히 싸웠다. 그리고 적을 내 편으로 하는 대공세로 전 세계에

대성인 묘법을 넓히고 있다.

 

<천하만민…… 의심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니라>

대성인은 ‘묘법만이 번창했을 때’가 오면 반드시 현세안온의 세상이 된다고 하셨다.

그러면 불법이 흥륭한 때는 어떤 세상이 될까. 대성인은 구체적으로 말씀하신다.

먼저, ‘부는 바람은 가지를 흔들지 않고 비는 토양을 부수지 않는다’는 말처럼

자연계 현상도 재해를 일으키지 않고 사람들은 자연재해의 고통에서 해방된다.

 

또한 당시 이상적인 사회 전형으로 여겨지던 ‘복희·신농의 세상’처럼 사람들이

 갈망해 마지않는 평화로운 사회가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모든 재난을 물리치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인생을 유유히 보낼 수 있다.

불계의 생명을 현현해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행복 경애를 얻을 수 있다.

경문에 설해진 ‘현세안온’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처럼 진정한 ‘현세안온’은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불적을 파절하는

실천으로 구축된다.

이케다(池田) SGI회장은 “특히 젊은 제군들은 정의를 위해, 말하고 싶은 것을

계속 말해야 한다. 말하지 않으면 손해다. 질투에 광분한 중상이나 사실무근의

거짓임이 역력한데도 아무런 반론도 제기하지 못하는 한심한 청년이어서는

결코 안 된다. 청년은 용감하게 나아가야 한다.

 

절복정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스피치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들은 대성인의 분투에 이은 절복정신을 발휘해 정의를

당당하게 말하면서 우호확대에 도전해야 한다.

 

【학회지도에서】

‘입정안국’이라는 커다란 정의의 투쟁을 결연히 개시하셨기에 대성인은 매우

악랄한 박해를 받았다.

조금 다른 방향으로 사람들을 그럴듯하게 속여서 세간에서 “아주 좋은 사람이구나”

“좋은 이야기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너그럽고 현명한 말만 했다면

박해 같은 건 받지 않았을 것이다.

 

민중의 불행을 없애기 위해, 민중을 불행에서 구하기 위해, 나라 전체를

바꾸기 위해 악의 권력자와 종교를 바로 잡겠다! 이렇게 정면에서 외치면

 당연히 노여움을 산다.

그러나 근본 원인을 뽑아 없애는 개혁은 이 방법 외에는 없다.

<제29회 본부간부회, 2003.7.21>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