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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초점은 인간
20세기는 ‘전쟁의 세기’였습니다. 전쟁,
그것은 학살이고 파괴입니다.
인간을 불행하게 만듭니다. 지옥으로 떨어뜨립니다.
가장 야만적인 행위입니다.
그런데 20세기 인류는 그 전쟁을 일으키고 말았습니다.
세기 후반이 되자 한 걸음 더 나아가 ‘경제의 세기’가 되었습니다.
전쟁이 ‘힘의 논리’라면 ‘’경제는 ‘이해(利害)의 논리’입니다.
그러므로 경제가 발달하면 부자가 나오는 반면 어디선가 가난한
사람이 나옵니다. 장사에
실패해 자살하는 사람도 나옵니다. 아무래도 인간에게 커다란
차이를 만들고 맙니다.
‘인간의 평등’ ‘인간의 자유’를 파괴하고 맙니다.
그러한 측면이 경제에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경제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도 경제도 그 근본은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있다’는 점입니다. 모든 철학도, 정치도,
경제도 모든 것은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있습니다.
그것이 점점 분단되어 ‘인간’에게서 떨어져나가고 말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전 인류가 다시 한번
‘인간’에게 초점을 맞추어야 할
시대에 들어섰다고 생각합니다. 초점은 ‘인간’입니다.
이 탐구가 없으면 인간은
똑같은 불행을 되풀이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세기는 ‘인간주의’의 세기가 되어야 합니다.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인간은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가?
인간은 어떻게 해야 평화롭게 살 수 있는가?
모든 학자와 교육자, 지도자는 거기에 가장 주안점을 두고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인간 근본주의’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이것이 21세기가 떠안은 가장 큰 과제가 아닐까요.
인간의 권리를 행복에 연결해야 합니다. 만인이
평등하고 평화로우며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인간의 복권(復權)을!’
‘인간으로 돌아가라!’ 하고 말하는 바입니다.
불교는 인간주의입니다.
종교라고 하면 교회나 사찰 또 보시나 공양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불교 개조인 석존은 마지막까지 권위와 형
식에서 벗어나 꾸미지 않은
한 인간으로 빛났습니다. 우리가 신봉하는
니치렌 대성인도 그렇습니다.
인간으로서의 행동이 전부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기성종교의 틀을 뛰어넘은 가르침입니다.
석존도 보통 사람이었습니다. 니치렌 대성인도 보통 사람입니다.
신도와 차이가 없습니다. 남녀 차별도 없습니다. 모두 평등합니다.
불법은 어디까지나 인간을 위한 가르침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우주나 자연과 공생하면서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을 자비로
감쌉니다. 여기에 불법의 뛰어난 가르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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