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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御書)에서는 법화경(法華經)의 행자를 구라(求羅)라는
벌레에 비유하고 있다.
구라는 그 몸은 매우 작으나 바람을 맞으면 그것을 먹고 매우 커져
모든 것을 삼켜버린다는 상상 속의 벌레라고 한다.
니치렌(日蓮) 대성인은 대풍이 불면 구라는 배증함이라
(어서 1136쪽)라고 말씀하셨다. 유명한 어서다.
매일 어서를 배독하는 것이다.
아주 바쁘더라도 한번 더 도전해 주길 바란다. 어서를 접하면
자신의 생명이 크게 변한다. 인생 승리의 대확신이 솟아오른다.
그럼 이 구라를 배증시키는 대풍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대난(大難)이라고 대성인은 명쾌하게 말씀하시고 계신다.
(어서 1136쪽)
법화경의 행자는 대난과 대투쟁이 있을수록 더욱 생명력이
증대하고 복운(福運)이 증대하며 기세가 증대한다.
모든 것을 인간혁명하기 위한 힘으로 해 변독위약(變毒爲藥)하며
자신을 크게 해 갈 수 있다. 대경애를 열 수 있다.
광선유포를 위해 투쟁하는 마음이 있으면 부처가 될 수 있다.
아무리 신심을 해도 투쟁하는 마음이 없으면 부처가 될 수 없다.
겁쟁이는 축생의 생명이다.
학회는 투쟁하는 마음으로 달려왔다. 그러므로 세계로 발전했다.
투쟁하는 마음 이것이 우리 창가학회의 진수이며 불법(佛法)의
혼이라고 선언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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