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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이체동심의 의미와 학회 속에서 이체동심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새희망 신입회원과 나인재 여자부장의 대화에서 배워본다.
새희망 신입회원 학회활동을 하면서 가끔 마음이 맞지 않아
불협화음이 생길 때도 있는 것 같아요.
나인재 여자부장 그래요. 그럴 때는 서로 이체동심으로 해야
하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이체동심에 대해 같이 공부했으면 해요.
새희망 이체동심이라고 하니까 떠오르는 어서가 “이체동심이면
모든 일을 이룰 수 있고 동체이심(同體異心)이면 어떤 일도
이루어지지 않는다.”(어서 1463쪽, 통해)라는 어문이에요.
나인재 여기서 ‘이체(異體)’는 십인십색(十人十色)이라고 하듯이
얼굴 형태부터 성격, 취미, 처한 상황 등 각각의 개성과 특질이
다른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동심(同心)’은 목적관이나 가치관,
마음을 같게 하는 것을 뜻하지요.
새희망 결국 이체동심은 여러 사람이 각각의 개성과 특성을 지니고
있지만 같은 마음으로 행동하고, 개인과 전체를 훌륭하게
조화시키는 원리라고 볼 수 있겠군요.
나인재 맞아요. 그럼 다음 어문을 함께 읽어 볼까요? “총하여
니치렌의 제자 단나 등은 자타피차(自他彼此)라는 마음없이
수어(水魚)라고 생각을 해서 이체동심이 되어 남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는 바를 생사일대사의 혈맥이라고 하느니라.”(어서 1337쪽)
새희망 여기에서 ‘자타피차의 마음’은 무슨 뜻인가요?
나인재 바로 자신과 타인을 차별하여 단절케 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이기주의도 여기에 해당해요. 반대로 ‘수어라는 생각’은 물과 물고기가
잠시도 떨어져서 살 수 없듯이, 조직에서도 각자 각자가 없으면
안 되는 존재로서 서로 존중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새희망 어떻게 보면 자신이 주위 사람들 덕분에 살고 있음을
깨달아 그분들을 소중히 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네요.
나인재 그래요. 어떠한 이유가 있어도 동지가 서로 대립하고 싸우는
일은 결국 신심을 파괴하고 공덕을 없애는 것이 되고 맙니다.
법화경 가르침의 핵심은 모든 사람이 부처라는 사실이에요. 그
가르침과 반대로 서로 싸우면 모든 사람을 최대로 존경하는
법화경의 마음과 멀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자신의 생명속에서는 점점 부처의 생명이 잠들어
버리고 마성의 생명에 휘둘립니다.
새희망 그렇지만 이체동심을 실천하면 신심은 더
깊어지고 공덕도 점점 늘어나겠네요.
나인재 그러니까 더욱 이체동심해야겠지요.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단결에 대한 스피치를 잠깐 소개할까 해요.
“이기는 싸움을 하려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금강과 같은
동지의 단결로 전진해야 합니다. (중략) 모두 가장 존귀하고
사명 깊은 지용의 보살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존경하고
사이좋게 도와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인생과 광포의 승리는
틀림없습니다. 사이가 나쁘면 모두 괴로워합니다.
불행이고 파멸이며 지옥입니다.
단결은 힘입니다. 단결은 올바른 것입니다.
단결은 아름답습니다. 단결은 즐겁습니다.
견고한 단결은 반드시 각자의 경애확대를 수반합니다.
광선유포의 회전에 마음을 합치면 자기중심적인 작은
에고의 껍질을 부수고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희망 좋은 말씀이네요. 특히 견고한 단결이 자신의
경애확대를 수반한다는 말씀에 더욱 단결하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나인재 그래요. 물론 단결하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단결의
열쇠는 무엇인가. 그것은 언뜻 보아 모순된 것 같지만, 자신이
스스로 홀로 서는 것입니다. 자신이 진지한 자세로 기원하고
강해져야 합니다.”라는 이케다 선생님 말씀처럼, 나 자신부터
신심의 사자왕이 되면 단결은 반드시 따라온다고 확신하고
우리 더욱 열심히 신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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