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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지옥’도 ‘천국’으로 바꾼다

by 행복철학자 202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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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지옥’도 ‘천국’으로 바꾼다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어떻게 보느냐.

그것은 그 사람의 생명경애로 결정됩니다.

이 절(節)에서는 니치렌대성인불법이 자신의 생명경애를 높이고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바꾸어 현실에서 확고한 인생의 행복과

사회 번영을 이룩해 국토까지 전환할 수 있는 대법임을 밝힙니다.

 

<이케다 SGl 회장 지침>

와카야마현기념총회 스피치에서 (1988년 3월 24일, 와카야마)

존 밀턴(1608년-1674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음은 하나의 독자적인 세계다. 지옥을 천국으로 바꾸고 천국을

지옥으로 바꿀 수 있다.”(<실락원>)

 

밀턴은 셰익스피어와 함께 칭송받는 17세기 영국의 대시인입니다.

자신의 마음이 ‘지옥’을 ‘천국’으로 또 ‘천국’을

‘지옥’으로 바꿀 수 있다는 밀턴의 이 말은 불법의 일념삼천(一念三千)

이라는 법리와도 통하며 밀턴이 깊은 사색 끝에

도달한 한 가지 결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를 어떻게 보느냐. 또 인생을 어떻게 느끼느냐. 그것은 전적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경애로 결정됩니다.

어서에는 “아귀(餓鬼)는 항하(恒河)를 불이라고 보며 사람은 물로 보고

천인(天人)은 감로(甘露)라고 보니 물은 하나이지만 과보(果報)에

따라서 따로따로이니라.”(어서 1025쪽) 하고 씌어 있습니다.

같은 항하(갠지스강)의 물이라도 아귀도(餓鬼道)의 사람에게는

불로 보이고 인간에게는 물 그리고 천인에게는 감로로 보입니다.

보는 사람의 과보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보입니다.

과보는 과거의 업인(業因)으로 초래된 현재의 생명경애입니다.

그 생명 상태가 외계(外界) 세계를 어떻게 보고 느끼느냐를 결정합니다.

 

같은 처지라도 행복을 만끽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견딜 수 없는

불행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같은 국토에 있어도 멋진 천지(天地)라며 자기 지역을 더없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현재 살고 있는 곳을 싫어하고

타토(他土)에만 눈을 돌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불법은 그러한 자신의 경애를 높이면서 무너지지 않는 행복과

사회의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법’입니다. 게다가 국토까지

‘상적광토(常寂光土)’로 바꿀 수 있는 ‘사(事)의 일념삼천’의 ‘대법’입니다.

더구나 상주(常住)의 대법을 실천하고 얻은 복덕(福德)과

기쁨은 결코 일시적인 것이 아닙니다.

 

수목(樹木)이 해마다 착실하게 나이테를 더하듯 그 복운은

생명에 차곡차곡 쌓여 삼세(三世)까지 향기를 풍깁니다.

반대로 세간(世間)적인 부(富)와 명성 그리고 쾌락은 일시적으로는

아무리 화려할지라도 덧없는 찰나에 지나지 않습니다.

<메모> 일념삼천

인도에서 출현한 석가 불법의 정수는 ‘일체중생의 성불(成佛)’의

법리를 설한 ‘법화경(法華經)’으로 귀결됩니다.

중국의 천태대인(6세기)는 이 ‘법화경’을 바탕으로 생명의

전체상을 ‘일념삼천’의 법문(法門)으로 체계화했습니다.

 

‘일념’은 매 순간의 생명이고 ‘삼천’은 생명을 다른 관점에서

파악한 십계, 십계호구(十界互具), 십여시(十如是),

삼세간(三世間)의 법리를 종합한 것입니다.(십계X십계X십여시X삼세간=삼천)

 

십계는 지옥계(地獄界), 아귀계(餓鬼界), 축생계(畜生界),

수라계(修羅界), 인계(人界), 천계(天界), 성문계(聲聞界),

연각계(緣覺界), 보살계(菩薩戒), 불계(佛界)라는 열 가지 생명경애입니다.

십계가 제각기 또 십계를 갖추고 있는 것을 십계호구라고 합니다.

 

십여시는 십계 생명이 공통적으로 갖추고 있는 상(相), 성(性), 체(體),

력(力), 작(作), 인(因), 연(緣), 과(果), 보(報), 본말구경등(本末究竟等)이라는

열 가지 측면을 말합니다.

 

삼세간은 오음세간(五陰世間)), 중생세간(衆生世間), 국토세간(國土世間)

을 말하며, 십계의 생명이 구체적으로 존재하거나 활약하는

환경 세계를 밝힌 것입니다.

‘일념삼천’의 법문은 ‘일념’ 즉 매 순간의 생명에 ‘삼천’

즉 전 우주의 모든 현상과 작용이 갖추어진다는 생명과

우주의 전체상을 제시했습니다.

니치렌대성인은 석존의 ‘법화경’과 천태대사의 ‘일념삼천’의

법문을 바탕으로 몸소 깨달은 생명과 우주의 궁극적인 대법을

‘남묘호렌게쿄’의 어본존으로 도현해 모든 사람이 생명변혁을

할 수 있는 실천적인 불법을 확립했습니다.

 

대성인불법을 실천하는 일은 자기 혼자만의 생명변혁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과 환경, 더 나아가 전 인류의 변혁도 가능케 합니다.

 

단순한 이론에 그치지 않고 철저하게 현실의 생명과 세계를 변혁하려고

노력하기에 특히 대성인불법을 ‘사의 일념삼천’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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