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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주는 글

산다는 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by 행복철학자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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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산다는 게 뭔지

가끔은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사는 게 이것인가 하다가도

전혀 아닌듯

낯설 때가 있습니다.

내가 이 삶을 만들어 가는 것같아도

어느 시점에 가서는 아주 엉뚱한 곳에

내가 서 있음을 봅니다.

나 자신이 타인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세월 속에

끌려가는 것같기도 하고

알 수 없는 미로 속에

헤메는 것같기도 하고

내일이 확연한듯 하다가도

내일 또한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망망대해에

작은 조각배와

같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알 수 없는 운명 속에

거미줄 같은 인연...

인연들이 모여 사랑하고 미워하며

살아갑니다.

산다는 게 뭔지...

그저 존재하고

사라지는 유성과 같은 것인지

아니면

오랜 세월동안 걸어왔고

그리고 또 오랜 세월동안

체험해야 할 우리 영혼은

탐험가인지 모르겠습니다.

영혼이 성숙하기 위한

과정인지 모르겠습니다.

☆ 좋은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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