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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산다는 게 뭔지
가끔은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사는 게 이것인가 하다가도
전혀 아닌듯
낯설 때가 있습니다.
내가 이 삶을 만들어 가는 것같아도
어느 시점에 가서는 아주 엉뚱한 곳에
내가 서 있음을 봅니다.
나 자신이 타인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세월 속에
끌려가는 것같기도 하고
알 수 없는 미로 속에
헤메는 것같기도 하고
내일이 확연한듯 하다가도
내일 또한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망망대해에
작은 조각배와
같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알 수 없는 운명 속에
거미줄 같은 인연...
인연들이 모여 사랑하고 미워하며
살아갑니다.
산다는 게 뭔지...
그저 존재하고
사라지는 유성과 같은 것인지
아니면
오랜 세월동안 걸어왔고
그리고 또 오랜 세월동안
체험해야 할 우리 영혼은
탐험가인지 모르겠습니다.
영혼이 성숙하기 위한
과정인지 모르겠습니다.
☆ 좋은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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