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보는 아홉가지 지혜

사람을 보는 아홉가지 지혜

 

공자는 말했다

 

무릇 사람의 마음은 험하기가 산천보다 더하고

알기는 하늘보다 더 어려운 것이다

 

하늘에는 그래도 봄.여름.가을 겨울의 사계절과

아침 저녁의 구별이 있지만

사람은 꾸미는 얼굴과 깊은 감정 때문에 알기가 어렵다.

 

외모는 진실 한듯 하면서도 속마음은 교활한 사람이 있고

겉으론 아름다운듯 하면서도 속은 못된 사람이 있고

겉은 원만 한듯 하면서도 속은 강직한 사람이 있고

겉은 건실 한듯 하면서도 속은 나태한 사람이 있으며

겉은 너그러운듯 하면서도 속은 조급한 사람이 있다.

 

또한 의를 밥먹듯이 찾는 사람은 의를 버리기를 헌신짝 버리듯이 한다.

 

그러므로 군자는 사람을 쓸때는 다음의 아홉가지를 살펴야 한다.

 

1.먼곳에 심부름을 시켜 그 충성심을 보고

2.가까이 두고 써서 공경심을 보며

3.번거로운 일을 시켜보아 그의 재능을 살펴보고

4.뜿밖에 질문을 던져 그의 지혜를 살펴보고

5.급한 약속을 하여 그의 신용을 판단하고

6.재물을 맡겨보아 그의 어짐을 보고

7.위급한 일을 알리어 그의 절개를 살펴보고

8.술에 취하게하여 그의 절도를 보며

9.남녀를 섞여 있게하여 그의 이성에 대한 자세를 살펴보니

 

이 아홉가지 결과를 살펴 보고나서 사람을 판단 하여야 할것이다.

 

----- 공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