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28품 총정리

제17. 분별공덕품(分別功德品)

행복철학자 2024. 7. 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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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 분별공덕품(分別功德品)


그 때, 모였던 대중은 부처님이 말씀하시는 수명의 겁수가 이렇게

오랜 것을 듣고, 한량없 고 그지없는 아승지 중생이 큰 이익을 얻었음을 알았다.
이 때, 세존께서 미륵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아일다여, 내가 여래의 수명이 오랜 것을 말할 때에 6백 80만억

나유타 항하사 중생이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었느니라.

또, 1천 곱 보살마하살은 문지 다라니문(聞持陀羅尼門)을 얻었느니라.

또 한 세계의 티끌 수 보살마하살은 무애요설변재(無 樂說辯才)를

얻었느니라. 또 한 세계의 티끌 수 보살마하살은 백천만억 한량없는

선(旋)다라니를 얻었느니라.
또 3천 대천세계의 티끌 수 보살마하살은 물러나지 않는 법륜을

굴리었느니라. 또 2천 중천세계의 티끌 수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법륜을 굴리었느니라. 또 소천세계의 티끌 수 보살마하살은 8생(生)에

득아누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리라.또 세 4천하의 티끌 수 보살마하살은

4생에 아누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리라. 또, 세 4천하의 티끌

수 보살마하살은 3생에 아누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리라.
또, 두 4천하의 티끌 수 보살마하살은 2생에 아누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리라. 또, 한 4천하의 티끌수 보살마하살은 1생에

아누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리라. 또, 8세계의 티끌 수 중생은 모두

아누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느니라."

부처님이, 이 보살마하살들이 큰 법의 이익 얻은 일을 말씀할 때,

허공 중에서 만다라화와 마하만다라화가 비 내려서 한량없는

백천만억 보배 나무 아래 있는 사자좌에 앉으신 여러 부처님께 흩어졌으며,

아울러 7보탑 안 사자좌에 앉으신 석가모니불과 오래 전에 열반하

다보여래께 흩고, 또 모든 대보살들과 4부 대중에게도 흩었다.

또, 전단향과 침수향의 보드라운 가루가 비내리고, 허공중에서는

하늘북이 저절로 울려 아름다운 소리가 깊고도 멀었으며, 또 1천 가지

하늘옷이 비 내리며 여러 가지 영락, 진주 영락, 바니주 영락, 여의주

영락을 9방에 두루 드리우고, 모든 보배 향로에 값을 칠 수 없 는 향을

사르니, 저절로 두로 퍼져 큰 회중에 공양하였다.

모든 부처님 위에는 여러 보살들이 번기와 일산을 들고 차례차례

올라가 범천에 까지 이르며, 이 보살들은 미묘한 음성으로 한량없는

게송을 읊어 부처님을 찬탄하였다.

이 때, 미륵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합장하고 부처님을 향하여 게송을 읊었다. 부처님 희유한 법 설하시니,
예전에는 듣지 못하던 일. 세존은 큰 위력 있으시고
수명이 헤아릴 수 없도다. 수없는 부처님 제자들,
법의 이익 얻은 사람들을 세존께서 설하심을 듣잡고
환희한 마음 몸에 가득하도다. 어떤 이 불퇴지(不退地)에 머무르고,
혹은 다라니를 얻고, 무애요설변재(無 樂說辯才)를 얻고,
만억 선(旋)다라니도 얻으며, 혹은, 대천세계를 부순
가는 티끌 수 보살들은 물러가지 않는 법륜을 제각기 굴리고 있고,

또, 중천세계를 부순 가는 티끌 수 보살들은 청정한 법륜을
제각기 굴리고 있으며, 또, 소천세계를 부순 가는 티끌 수 보살은
각각 8생이 남아 마땅히 부처를 이룰 것이고, 또, 네 4천하, 세 4천

두 4천하를 부순 티끌 수 보살들은 그 생의 수 따라 성불하며,

혹은, 한 4천하를 부순 가는 티끌 수 보살들은 남은 일생에 있어
마땅히 일체지 이루고, 이와 같은 중생들, 부처님 수명 장수함 듣고
한량없는 누가 다 없어진  청정한 과보 얻으며, 또, 여덟 세계를 부순
가는 티끌 수 중생들은 부처님의 수명 말씀 듣고 위없는 보리심

모두 일으키며, 세존께서 한량없는 부사의한 법 설하시어
이익을 받은 많은 이들 허공과 같이 그지없고, 하늘의 만다라꽃과
마하만다라꽃을 비 내리니, 항하사 같은 제석천왕, 범천왕들
수 없는 부처 세계에서 전단향, 침수향을 비 내려
분분히 떨어지는 일, 새가 허공에서 날아 내리듯이
흩어서 부처님께 공양하고, 하늘북은 허공중에서
아름다운 소리를 내고, 천만 가지의 하늘옷들
빙빙 돌아서 내려오며, 보배로 만든 아름다운 향로에
값도 없는 향을 사르매, 저절로 각처에 퍼져
여러 세존께 공양하고, 큰 보살 대중들
7보의 번기와 일산을 드니, 높고 묘하여 천만억 가지
차례차례 범천에 올라가 하나하나 부처님 앞에
훌륭한 짐대에 번기를 달고, 그리고, 천만 가지 게송으로
여러 부처님 공덕을 노래하니, 이러한 가지가지 일들은
일찍이 있지 않던 일, 부처님 수명 한량없음을 듣고
모든 사람들 즐거워하며, 부처님 이름 시방세계에 퍼져
많은 중생을 이익되게 하니, 온갖 선근을 갖추어
위없는 마음 도웁나이다.

이 때, 부처님이 미륵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아일다여, 어떤 중생이 부처님의 수명이 이와 같이 장구함을 듣고

한 생각이라도 믿음을 내면, 그의 얻는 공덕은 한량없느니라.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아누다라삼먁삼보리를 위하여 80만억

나유타겁 동안에 보시 바라밀 다, 인 욕 바라밀다, 정진 바라밀다,

선정 바라밀다의 다섯 바라밀다를 행하여도, 반야바라밀다만

제외하 면 이 공덕은 앞의 공덕에 비하여 백분의 일, 천분의 일,

백천만억분의 일에도미치지 못하 며, 또, 산수와 비유로도 알 수 없느니라.

 

만일 선남자로서 이러한 공덕이 있고서 아누다라삼먁삼보리에서

퇴타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느니 라."
그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을 읊었다.

누구나 부처의 지혜 구하여 80만억 나유타겁 긴긴 세월을 지나면서
다섯 가지 바라밀다 행하고, 이렇게 많은 겁 동안
부처님과 연각 제자들과 아울러 보살 대중에게
보시하고 공양함에 있어 훌륭하고 맛나는 음식,
희귀한 의복과 금침, 전단나무로 절을 짓고
숲과 동산으로 장엄하며, 이렇게 갖가지 미묘한 보시를
오랜 겁이 다하도록 하여 부처님 도에 회향하고,

또, 계율을 잘 지니되, 청정하여 모자람이 없이
위없는 도를 구하여 여러 부처님 칭찬을 받고,

또, 참는 일을 행하며 부드럽고 화평한 데 머물러
여러 가지 나쁜 일이 더치더라도 그 마음 흔들리지 않으며,

법을 얻었다는 사람으로 잘난 체하는 마음 품은 이
멸시하고 괴롭혀도 이런 일 모두 다 참고,

또, 부지런히 정진하고 가진 생각 항상 견고하며,
한량없는 억만 겁 지내도 한결같은 마음 게으름 없으며,

또, 수없는 겁 동안 고요하고 한적한 곳에서
앉았거나 거닐거나 하면서 졸음 없애고 마음 거둬들이고,

이러한 인연으로 선정에 들어가서 80억만 겁 있으면서
마음이 산란하지 않으며, 이 일심(禪定)의 복으로
위없는 도를 구하려 하여 내 일체지 얻어 선정의 극치까지 다하려

하고, 이 사람이 백천만억의 겁을 지내 오면서
모든 공덕을 수행하여 위에서 말한 것과 같다 하여도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내가 설하는 장구한 수명 듣고
한 생각만이라도 믿으면 그 복은 저보다 많으리며,

이 사람이 온갖 의심과 뉘우침 아주 없애고
깊은 마음으로 잠깐만 믿어도 그 복이 그와 같으니라.

어떤 보살들 한량없는 겁에 부처의 도를 행한 이라면,
내가 말하는 수명을 듣고 곧 능히 믿으리며, 이런 사람들은
이 경전을 머리에 이고 오는 세상에 장수하면서
중생 제도하기를 원하리라. 오늘날 세존과 같이
석가씨 중의 왕으로서 도량에 앉아 사자후하면서
두려움 없이 법을 설하고, 우리도 오는 세상에
모든 사람의 존경받으며 도량에 앉았을 적에
수명 말하기 이와 같으리며, 만일 깊은 마음 있는 이로서
청정하고도 질직하며 많이 들어 모두 지니고
뜻을 따라 부처 말씀 이해하면, 이런 모든 사람들은 이에 대하여

의심 없으리."또 아일다여, 만일 어떤 이가 부처님의 수명이

장구함을 듣고 그 뜻을 이해한다면, 이 사람의 얻는 공덕은

한량없으며, 여래의 위없는 지혜를 일으키리라.

하물며 이 경을 많이 듣거나, 사람들로 하여금 듣게 하거나, 스스로

지니거나, 사람으로 하여금 지니게 하거나, 자기가 쓰거나,

사람으로 하여금 쓰게 하거나, 또 꽃과 향과 영락과 당기,

번기와 비단, 일산과 향유와 등불로써 경전을 공양함일까 보냐.

이 사람의 공덕은 한량없고 그지없 어 갖 가지 지혜를 능히 내리라.

아일다여,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내가 말하는 수명이 장구함을 듣고,

깊은 마음으로 믿 고 이해 하면, 곧 부처님이 항상 영취산에 계시면서

대보살과 성문 대중에게 둘러싸여 법을 설하심 을 보게 되리라.

또, 이 사바세계의 땅이 유리와 같아서 평탄하고 반듯하며, 염부단

금으로 여덟 갈래 길의 경계 에 늘이고, 보배 나무가 줄을 지었으며,

모든 대(臺)와 누각이 모두 보배로 되었고, 보살 대 중들이 그 안에

살고 있음을 보리라. 이렇게 관찰하는 것을 심신해(深信解)의 모습이라

하나니, 마 땅히 알 아야 하느니라.

또 여래가 열반한 뒤에 이 경을 듣고 훼방하지 않으며, 따라서

기뻐하는 마음을 일으키면, 그것 이 벌써 깊이 믿고 이해하는

모습이어든, 하물며 읽고 외고 받아 지니는 사람일까 보냐. 이 사람 은 곧

여래를 머리에 이고 받든 것이니라.

아일다여, 이러한 선남자, 선여인은 다시 나를 위하여 탑을 세우고

승방을 짓고 네 가지일 (四事) 로 여러 스님을 공양할 필요가

없느니라.

왜냐 하면, 이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전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면,

이미 탑을 세우고 승 방을 짓 고 여래 스님을 공양한 것이기

때문이니라. 곧, 부처님의 사리로 7보탑을 세우되 높이와 넓이가

점점 작아져서 범천에까지 이르게 하고, 여러 가지 번기와 일산, 보배

풍경을 달며, 꽃과 향과 영 락과 가루향, 바르는 향, 사르는 향과

여러 가지 북과 풍류와 퉁소와 저와 공후로 가지가지 춤을 추고

노닐며, 아름다운 음성으로 노래하고 찬탄하였느니라. 곧, 이와 같이

한량없는 천만 억 겁에 이렇게 공양하여 마친 것이니라.

아일다여, 만일 내가 열반한 뒤에 이 경전을 듣고 능히 받아 지니거나

스스로 쓰거나 남 을 시켜 쓰거나 하면, 그것은 곧 절을 지으면서

붉은 전단으로 32전당(殿堂)을 짓는데, 높이가 8다 라수요, 넓고 크고

장엄하고 아름다워 백천 비구가 그 안에 있으며, 동산과 산림과

목욕하는 못과 거니는 마당, 선방(禪窟)과 의복, 음식과 평상과

금침과 탕약 등의 온갖 기구가 속에 충만 하느니 라.

이러한 승방과 전당과 누각이 백천만억이어서 한량없노라. 이러한

것들로 나와 비구에게 공양하 느니라. 그러나, 내가 말하기를 '여래가

열반한 뒤에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 고 외고 다른 이에게

설하여 주며, 제가 쓰거나, 남을 시켜 써서 경전을 공양한다면, 탑과

절을 창 건하거 나, 승방을 짓거나, 스님에게 공양할 필요가 없다'고

하느니라.

하물며,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받아 지니면서, 겸하여 보시와 계율과

인욕과 정진과 한결같 은 마 음(선정)과 지혜를 행함이랴. 그 공덕이

가장 수승하여 한량없고 그지없나니라. 마치 허공 의 동, 서, 남, 북과

네 간방과 상방과 하방이 한량없고 그지없음과 같으니라. 이 사람의

공독도 그와 같 아서 한량없고 그지없어서 일체종지에 갖가지 지혜에

빨리 이르게 되리라.

 

어떤 사람이 이 경전을 읽고 외고 받아 지니고, 남에게 해설하거나

제가 쓰거나 남을 시 켜 쓰게 하며, 또 탑을 세우고 승방을 짓고

성문 대중을 공양하고 찬탄하며, 또 백천만억 가지 찬 탄하는 법으로

보살의 공덕을 찬탄하며, 또 다른 이를 위하여 여러 가지 인연으로

이 법화경을 뜻 에 따라 해설하고, 다시 계행을 청정하게 가지며,

부드럽고 화평한 이들과 함께 있고, 욕됨을 참아 성내지 않으며,

뜻이 견고하고 항상 좌선하기를 숭상하여 깊은 선정을 얻고 용맹하게

정진하여 선 한 법을 모두 섭수하여 가지며, 지혜 있고 총명하여

어려운 물음을 잘 해답하느니라.

 

아일다여, 내가 열반한 뒤에 모든 선남자, 선여인들이 이 경전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면 이와 같은 선한 공덕이 있으리라.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은 이미 도량에 나아가 아누다라삼먁삼 보리에

가까워서 보리수 아래에 앉음이니라.

아일다여, 이 선남자, 선여인이 앉거나 섰거나 거니는 곳이면,

여기에는 마땅히 탑을 세 울 것이 니라. 모든 하늘 사람, 인간

사람들은 모두 부처님의 탑을 공양함과 같이 하라."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을 읊으셨다.

내가 열반한 뒤에 이 경전을 받들어 지니면 이 사람의 복 한량없음이
위에서 말함과 같나니라.이것은 곧 모든 공양을  갖춘 것이니,
사리를 탑에 모시고 7보로 장엄하고, 찰간(刹竿)이 크고 높은데
점점 작아져 범천에 이르고, 천만 개 풍경을 달아
바람만 불면 묘한 소리 나며, 또, 한량없는 겁 동안
이 탑에 꽃과 향과 영락과 하늘옷과
하늘 풍류로 공양하고 향유와 우유의 등을 켜서
시방에 항상 밝히며, 나쁜 세상 말법 시대에
이 경전을 지니는 이는 벌써 이러한 여러 가지 공양을
두루 갖춤이 되며, 만일 이 경전을 능히 지니면
부처님이 현재하여 계실 적에 우두(牛頭) 전단 좋은 재목으로
승방을 지어 공양함과 같으며, 승당이 32개가 있어
높기 8다라수가 되고, 좋은 음식 훌륭한 의복과
평상과 금침이 구족하며, 백천 대중이 머물러 있고,
동산과 숲과 맑은 못이며 거니는 뜰과 좌선하는 토굴
온갖 것이 다 장엄했나니, 또, 믿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이 경전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쓰고 남을 시켜 써서 공양하여

꽃과 향과 가루향 흩고 수만나꽃과 첨복화와
아제목다가를 섞어 짠 기름으로 등을 항상 켜 밝히어

이렇게 공양한 이는 한량없는 공덕 얻나니, 허공이 끝난 데 없듯이
이 사람의 복도 그러하니라. 하물며, 이 경전 받아 지니며
보시와 계행을 겸하고 인욕하고 선정을 닦아
성 안 내고 욕설 아니함에랴. 부처님 탑 공경하고
비구 스님에게 겸손하고 교만한 마음 버리고 항상 지혜를 생각하며,

물어 힐난해도 성내지 않고 그 성품 따라 해설하여
이러한 행을 닦는 이는 그 공덕 한량없나니, 이러한 법사의
이런 공덕 성취를 보거든 하늘꽃을 흩어 공향하고
하늘옷으로 몸을 싸고 머리 조아려 발에 예배하여
부처님 생각함 같은 마음 내어라. 이러한 생각을 일으켜라.


오래지 않아 도량에 나아가 번뇌가 없고 함이 없음을 얻어
천상과 인간을 이익되게 하리라. 그의 머무르는 곳이나
거닐고 앉고 눕는 곳이나 한 구절 게송을 말하는 곳엔
마땅히 탑을 세워 훌륭하게 장엄하여 가지가지로 공양하라.

이러한 불자 머무르는 곳은
부처님 계시는 곳이니, 항상 그 가운데서 거닐고 앉고 눕고 하라.
 
묘법연화경 제17. 분별공덕품(分別功德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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