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28품 총정리

제19. 법사공덕품(法師功德品)

행복철학자 2024. 7. 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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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 법사공덕품(法師功德品)


그 때, 부처님이 상정진(常精進) 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이 법화경을 받아 지니거나 읽거나 외거나

해설하거나 베껴 쓴다 면, 이 사람은 으레 눈의 8백 공덕과 귀의

천 2백 공덕과 코의 8백 공덕과 혀의 천 2백 공 덕과 몸의 8백 공덕과

뜻의 천 2백 공덕을 얻을 것이니, 이러한 공덕으로 6근을 장엄하여

모두 청정하게 하리라.

 

이 선남자, 선여인은 부모가 낳아 준 청정한 육안으로 3천 대천세계의

안과 밖에 있는 산과 숲과 강과 바다를 보리니, 아래는 아비지옥, 위는

유정천(有頂天)에 이르리라. 그 가운 데 있는 모든 중생을 보며,

업의 인연과 과보로 태어나는 데를 모두 보아 다 알 것이니 라."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을 읊으셨다.

 

많은 대중 가운데서 두려움 없는 마음으로 법화경 해설하는

이의 그 공덕을 그대 들어 보라. 이 사람은 8백 가지훌륭한 눈의

공덕 얻으리니,이렇게 장엄하였으므로 그 눈은 매우 청정하리라. 부모가

낳아 준 눈으로서 3천 대천세계의 안팎에 있는 미루산과 수미산과

철위산을 모두 보고, 그 밖에, 여러 산과 숲과 큰 바다와 강과 시내를 보아

아래로는 아비지옥 위로는 유정천까지 보며, 그 속에 있는 중생들 모두

다 보게 되나니, 천안통은 얻지 못했어도 육안의 보는 힘

이러하니라. "또 상전진보살이여, 선남자, 선여인이 이 법화경을 받아

지니어 읽거나 외거나 해설하거 나 또는 베껴 쓴다면, 귀의 1천 2백

공덕을 얻으리라.

 

이 청정한 귀로 3천 대천세계의, 아래는 아비지옥에서 위는 유정천에

이르기까지 그 가 운데 안팎의 가지가지 과라 음성을 들으리라. 즉,

코끼리 소리, 말 소리, 소의 소리, 수레 소 리, 우는 소리, 수심하는

소리,  소라 소리, 북 소리, 종 소리, 방울 소리, 웃는 소리, 말하는

소리, 남자의 소리, 여자의 소리, 동자의 소리, 동녀의 소리, 법다운

소리, 법답지 않은 소리, 괴로운 소리, 즐거운 소리, 범부의 소리,

성인의 소리, 기쁜 소리, 기쁘지 않은 소리, 하늘 소리, 용의 소리,

야차의 소 리, 건달바의 소리, 아수라 소리, 가루라 소리,긴나라 소리,

마후라가 소리, 불 소리, 물 소 리, 바람 소리, 지옥의 소리,

축생의 소리, 아귀의 소리, 비구의 소리, 비구니의 소리, 성문의 소리,

벽지불의 소리, 보살의 소리, 부처의 소리를 들으리라.

 

요약하여 말하면, 3천 대천세계 가운데 온갖 안팎의 여러 가지 소리를,

아직 천이통을 얻 지 못했다 하여도 부모가 낳아 준 청정한 예사

귀로써 모두 듣고 알 것이니라. 이렇게 여 러 가지 음성을 분별하여도

귀는 상하지 않느니라."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송을 읊으셨다. 아버지, 어머니 낳아 준 귀, 청정하고 더럽지 않아

이러한 예사 귀로써 3천 대천세계의 소리를 들으리. 코끼리, 말, 수레,

소의 소리, 종, 풍경, 소라, 북 소리,거문고 소리, 비파 소리,

퉁소 소리, 피리 소리, 맑고도 좋은 노랫소리를 들으면서도 집착이

없고 수가 없는 여러 사람의 음성 듣고 또 모두 이해하나니,

또, 여러 하늘 소리와 아름다운 노래를 들으며, 남자의 소리, 여자의

소리와 동자, 동녀의 소리도 듣고, 산천과 험한 골짜기에서 나는

가릉빈가의 소리도 듣고,명명(命命)새와 여러 새들의  아름다운

소리도 듣고, 지옥에서 고통받는 소리, 갖가지 고생하는 소리, 아귀가   

기갈에 시달리어 음식을 찾는 소리, 여러 아수라들이 큰 바닷가에

살면서 서로를 말하는 때에 큰 음성으로 떠드는 소리,

 

이 법을 설하는 이는 여기에 편안히 있으면서 그 여러 가지 음성

들어도 귀가 손상되지 않나니라. 시방의 여러 세계에서 새와 짐승들

지저귀는 소리를 법을 설하는 사람은 한자리에서 모두 들을 수 있고,

여러 범천의 위에 있는 광음천(光音天)과 변정천( 淨天)에서 유정천에

이르기까지 모든 말과 그 음성을 법사는 한자리에 있으면서 모두 다

들을 수 있으며, 일체의 비구 대중과 모든 여러 비구니들 이 경을 읽고

외고 다른 이에게 설하는 것을 법사는 여기 있으면서 모두 다 들을 수 있고,

 또, 여러 보살들이 이 경을 읽고 외며 다른 이에게 해설하거나

경을 편찬하고 뜻을 풀이하는 이런 여러 가지 음성을 모두 다 들을 수

있나니라. 

 

거룩한 모든 부처님, 여러 중생 교화하기 위하여 대중의

큰 모임 가운데서 미묘한 법 설하심을 이 법화경 받아 지니는 이는

모두 다 들을 수 있나니라.

 

3천 대천세계의 안팎에서 나는 음성, 아래로는 아비지옥
위로는 유정천까지 그 많은 음성 모두 들어도 귀는 조금도 손상되지

않고, 그 귀 총명하여 모두 분별해 아나니라. 이 법화경 받아 지닌

천이통 못 얻었다 하여도, 부모가 낳아 준 귀 그 공덕 이러 하니라.

"또, 성전진보살이여,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을 받아 지녀 읽거나

외거나, 해설하거나 베 껴 쓰는 이는 코의 8백 공덕을 성취하느니라.

 

이 청정한 코로 3천 대천세계의 위와 아래와 안과 밖의 여러 가지

향기를 맡느니라. 수만나꽃 향기, 사제화 향기, 말리화 향기, 첨복화 향기,

바라라꽃 향기, 적련화 향기,백련 화 향기, 화수향, 과수향,

전단향, 침수향, 다마라발향, 다가라향과 천만 가지  화합한 향,

가 루 향, 환 지은 향, 바르는 향을 이 경 지니는 이는 여기 있으면서

모두 분별하여 맡느니 라.

또, 중생의 냄새, 코끼리 냄새, 말 냄새, 소 냄새, 양 냄새, 남자 냄새,

여자 냄새, 동자 냄 새, 동녀 냄새와 풀, 나무, 수풀 냄새와 가까이

있고 멀리 있는 냄새 들을  모두 맡아서 분 별하여 착오가 없느니라.

이 경을 지니는 이는 여기 있으면서도 천상에 있는 모든 향기도

맡느니라. 파리질다라 나무 향기, 구비타라나무 행기, 만다라꽃 향기,

마하만다라꽃 행기,만수사꽃 향기, 마하 만수사꽃 향기 전단과 침수의

여러 가지 가루향, 여러 가지 꽃 향기, 이러한 하늘 향의 화 합한

향기를 맡고 알지 못함이 없느니라.

 

또, 여러 하늘들의 몸 향기를 맡나니, 석제환인(釋提桓因)의 썩 좋은

궁전에서 5욕락을 즐 기면서 희롱할 때의 향기, 묘법당에서 도리천들에게

설법할 때의 향기, 여러 동산에서 유희 할 때의 향기, 다른 천상 사람들의

남녀의 몸 향기들을 멀리서 맡고 아느니라. 이리하여, 점점 올라가서

범천에 이르고, 유정천에 이르러 여러 하늘의 몸 향기를 모두 맡으며,

또 여러 하늘들이 사르는 향기를 맡느니라.

 

또, 성문의 향기, 벽지불의 향기, 보살의 향기, 부처님의 몸 향기도

멀리서 맡고는 그 있는 곳을 아느니라.
이런 향기들을 맡지마는, 코는 상하지도 않고 잘못되지도 않으며,

분별하여 다른 이에게 말하려 하여도 기억이 잘못되지 않느니라."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을 읊으셨다.

이 사람의 코가 청정하여 이 세계의 모든 향기롭고 구린 냄새
갖가지 맡아서 아나니, 
수만나향, 사제향, 다마라발, 전단향,
침수향, 계수(桂樹)향, 가지가지 꽃과 과실의 향기, 
그리고, 중생들의

향기,남자의 향기, 여자의 향기를 설법하는 이는 멀리서도 향기 맡고

그 있는 곳 알며, 큰 세력 가진 전륜성왕, 작은 전륜왕과 그의 아들,

여러 신하와 궁녀들도 향기 맡고 그 있는 곳 알고, 몸에 차고 있는

보물과 땅 속에 매장된 보물, 전륜성왕 보녀(寶女)까지를 향기 맡고

그 있는 곳 알며, 여러 사람의 몸 장식거리,
의복과 영락들이며, 갖가지 바르는 향을 향기 맡고 그 몸을 알고,

모든 하늘들 앉고 가는 일, 유희하고 신통 변화하는 일 법화경 지니는

이는 향기 맡고 모두 다 알며, 모든 나무의 꽃과 과실의 향기, 수만나로

짠 기름의 향기도  경을 지니는 이는 여기 있으면서 그들의 있는 곳

모두 다 알고, 모든 산, 깊고 험한 곳 전단나무꽃이 피었고, 그 속에

있는 중생을 향기 맡고 모두 다 알며,철위산과 큰 바다와 땅 속에 있는

중생도 경 지니는 이는 향기 맡고 그들의 있는 곳 다 알고, 아수라의

남자와 여자, 그들의 모든 권속들 싸우고 유희할 때를 향기 맡고 모두

다 알며, 텅 빈 들과 험하고 좁은 곳, 사자, 코끼리, 호랑이와 이리,

들소(野牛)와 물소(水牛)들도 향기 맡고 있는 곳 알고, 만일 아기 밴

이가 아들인지, 딸인지, 생식기가 없는지 사람이 아닌지 몰라도

향기 맡고 모두 다 알고, 향기를 맡는 힘으로 처음 아기 밴 이가

성취하려는지, 못 하려는지, 복된 아들 낳을지를 알며,향기를 맡아

보고 남녀의 생각하는 일과 탐욕, 어리석음, 성내는 것과 착한 행실

닦는지를 알고,땅 속에 깊이 금은과 모든 보배와 구리 그릇에 담은 것들도

 향기 맡고 모두 다 알며, 갖가지 모든 영락의 그 값을 알지 못하는 것도 

비싸고 천함과 난 곳, 있는 곳 향기 맡고 모두 다 알고,

천상에 있는 여러 가지 꽃 만다라꽃과 만수사꽃과 파리질다 나무들도
향기 맡고 다 알며, 
천상의 여러 가지 궁전에 상, 중, 하의 차별 있어
모든 보배 꽃으로 장엄한 것을 향기 맡고 모두 다 알고,하늘의 동산과

훌륭한 궁전, 모든 누각과 미묘한 법당,그 가운데서 즐겨 노는 일 향기

맡고 모두 다 알며,모든 하늘들 법을 듣거나 5욕락 누리고 있을 때,
왕래하고 앉고 누움을 향기 맡고 모두 다 알고, 천녀(天女)가 꽃의

향기로 잘 꾸민 의복을 입고 두루 돌면서 유희하는 때, 향기 맡고

다 알며,이렇게 점점 올라가 범천의 세계에 이르러 선정에 들고 나는

사람도 향기 맡고 모두 다 알고,광음천과 변정천에서 내지 유정천까지
처음 나고 물러가 없어지는 일, 향기 맡고 모두 다 알며,여러 비구

대중들 불법에 항상 정진하여앉기도 하고 거닐기도 하며, 경전을 읽고

외고,어떤 이는 나무 아래에서 오로지 좌선하는 일,경을 지니는 이는

향기 맡고 그 있는 데를 모두 다 알며, 보살의 마음이 견고하여

좌선하고 경 읽고 외고, 다른 이에게 법을 설함을 향기 맡고 모두 다

알고,여러 곳에 계신 부처님들 모든 이의 공경 받으며,
대중을 어여삐 여겨 설법함을 향기 맡고 모두 다 알며,

중생들, 부처님 앞에서 경을 듣고 모두 기뻐하여
법과 같이 수행하는 일, 향기 맡고 모두 다 아나니,

비록 보살의 샘(漏)이 없는 법에서 새인 코는 못 얻었더라도
이 경을 받아 지니는 이는 먼저 이런 코를 얻나니라.

 

"또 상정진보살이여,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전을 받아

지녀 읽거나 외거나, 해설하 거나 베 껴 쓴다면, 혀의 1천 2백 공덕을

얻느니라.맛이 좋거나 좋지 않거나, 아름답거나 아름답지 못하거나,

쓰고 떫은 물건이 그의 혀에 닿더라 도 모두 좋은 맛으로 변하여

천상의 감로수 같아서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만일 이 혀로써 대중 가운데서 연설하면 깊고 묘한 음성을 내어,

그들의 마음에 들게 하여 모 두 환희하고 쾌락하느니라.


또, 모든 천자와 천녀와 제석천왕과 대범천왕 들은, 이 깊고 묘한

음성으로 연설하는 언론 의 차 례를 들으면 모두 와서 듣느니라.
또 모든 용과 용녀, 야차와 야차녀, 건달바와 건달바녀, 아수라와

아수라녀, 가루라와 가 루라녀, 긴나라와 긴나라녀, 마후라가와

마후라가녀 들은, 법을 듣기 위하여 모두 와서 친근하고 공 경하며

공양하느니라.또,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국왕, 왕자, 신하,

권속들과 작은 전륜왕,큰 전륜왕들의 7보와 1천 아들과 안팎 권속들이

그들의 궁전을 타고 와서 법을 들을 것이며, 이 보살은 법을 잘

설하므 로 바라문과 거사와 나라 안 사람들이 그 목숨이 다할 때까지

모시고 따라다니며 공양하느 니라. 또, 모든 성문과 벽지불과 보살과

부처님 들이 항상 즐겨 볼 것이며, 이 사람이 있는 방 면에는 부처님들이

모두 그 곳을 향하여 법을 설할 것이니, 모든 부처님의 법을 능히

받아 지닐 것이며, 또 깊고 묘한 법의 음성을 내느니라."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을 읊으셨다.

이 사람의 혀 깨끗하여 언제나 나쁜 맛 받지 않고,
그 사람 먹는 것은 모두 감로수 되오리.

깊고 깨끗하고 미묘한 음성으로 대중에게 법을 설할 때,
여러 가지 인연과 비유로 중생의 마음 인도하여,
듣는 사람 모두 환희하여 가장 훌륭한 공양 베푸오리.

여러 하늘과 용과 야차와 그리고, 아수라 들은
모두 공경하는 마음으로 와서 법을 들으리.

법을 설하는 이 사람, 만일 아름다운 음성으로
3천 세계에 두루 하려 하면 생각하는 대로 이르게 되오리.

큰 전륜왕, 작은 전륜왕, 그의 1천 아들과 권속들은
합장하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항상 와서 법을 들으리.

하늘과 용과 야차들과 나찰과 비사차 들도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항상 즐겨 와서 공양하오리.

범천왕과 마왕과 자재천과 대자대천,
이러한 하늘 무리들 항상 그 곳에 모여오리라.

모든 부처님과 그 제자들은 그 설법하는 음성 듣고
항상 호념하고 수호하며, 어떤 때에는 그 몸을 나투리.

"또 상정진보살이여,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거나

외거나, 해설하거나 베껴 쓴 다면, 몸의 8백 공덕을 얻어 청정한

몸을 얻어 깨끗한 유리와 같아 중생들이 보기를 좋아 하느니 라.

 

그의 몸이 청정하므로,3천 대천세계의 중생들의 나는 때와 죽는

때와 높고 낮고, 잘생 기고 못 생기고,좋은 곳에 나고 나쁜 곳에 나는

것이 다 그 가운데 나타나느니라. 또, 철위산과 대 철위산 과 미루산과

마하미루산 등 모든 산왕과 그 가운데 있는 중생들은 다

그 가운데 나타나리 니, 아래 로 아비자옥과 위로 유정천에 이르기까지 있는  

모든 것과 중생들이 모두 그 가운데 나타 나리라. 또, 성문과

벽지부로가 보살과 부처님 들의 설법은 다 그 몸 가운데

형상이 나타나느니 라."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을 읊으셨다.

법화경을 받아 지니는 이, 그의 몸 매우 청정해 저 깨끗한 유리 같아
중생들이 모두 보기 좋아하리. 또, 깨끗하고 밝은 거울에
여러 물건의 형상 보듯이, 보살의 깨끗한 몸에
세상의 모든 것 다 보리니, 혼자서만 명백히 알고
다른 사람은 보지 못하리. 3천 대천세계 가운데
여러 가지 모든 생물들, 하늘과 사람과 아수라,
지옥과 아귀와 축생, 이러한 여러 물상들
모두 그 몸에 나타나고, 여러 하늘의 궁전과
유정천에 이르기까지,철위산과 미루산이며,
마하미루산들과 여러 큰 바다의 물이
모두 그 몸에 나타나며, 모든 부처님과 성문과
부처님 제자인 보살들, 혼자서 또는 대중을 거느리고
설법하는 일 다 나타나고, 비록 샘이 없는(無漏)
법성(法性)의 묘한 몸 못 얻었어도 청정한 예사 몸으로
모든 것 다 나타내리라. "또 상정진보살이여,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여래가 열반한 뒤에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거나 외거나 해설하거나

베껴 쓰거나 하면 뜻의 1첮 2백 공덕을 얻느니라.

 

이 청정한 뜻(意根)으로써 한 게송이나 한 구절을 듣고서 한량없고

그지없는 이치를 통달 하느니 라.


이 이치를 알고는 능히 한 구절, 한 게송을 연설하되, 한 달이나

넉달이나  한 해에 이르 고, 모든 설한 법은 그 뜻을 따라서

실상(實相)과 서로 어기지 아니하리라. 만일 속세의 경서와 세상 을

다 스리는 말과 살림하는 사업을  말하더라도 모두 바른 법에

순응하리라.3천 대천세계에 있는 여섯 갈래 중생의, 마음으로 행하는

일과 마음으로  동작하는 일과 마음으 로 희론하는 일을 모두 다

아느니라.

 

비록 무루의 지혜는 얻지 못하였어도 그 뜻이 이렇게 청정하므로,

이 사람의 생각하고 요 량하고 하는 말이 모두 부처의 법과 같아서

진실하지 않은 것이 없고, 역시 먼저 부처님의 경전중 에 말씀 한

것이니라."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을 읊으셨다.

이 사람의 뜻은 청정하고 밝고 흐리지 않아, 이 미묘한 뜻으로
상중하 법을 다 아나니, 한 게송만 듣고도 한량없는 이치 통달하여
차례차례 법대로 설함이 한 달, 넉 달, 한 해가 되어 이 세계의 안팎의
일체 모든 중생들, 하늘과 용과 사람들과 야차와 귀신들까지

여섯 갈래에 있으면서 생각하는 여러 가지를 법화경 지니는 과보로
일시에 모두 다 알리라. 시방 세계의 수없는 부처님,
백 가지 복덕으로 장엄하시고 중생들에게 설하는 법문
다 듣고 받아 지니고, 한량없는 뜻 생각하고
법을 설함도 한량없으나, 자초지종 잊음도 착오도 없나니,


이것은 법화경 지니는 연고니라. 여러 법의 모양 모두 다 알고,
이치를 따라 차례를 알며,이름도 말씀도 통달하고서
아는 대로 연설하나니라. 이 사람이 설하는 것은
모두 먼저 부처님이 설한 것이니, 이런 법 연설하므로
대중에 두려울 것 없고, 법화경 지니는 이는
뜻이 이렇게 깨끗해서 무루를 얻지 못하였으나,
미리 이런 모습 갖추었나니, 이 사람 이 경전 지니고
희유한 자리에 머물러 있어, 모든 중생들이 환희하여
공경함을 받게 되리며, 천 가지 만 가지 공교하고 잘 하는 말솜씨로
분별하여 법을 연설함은 법화경을 지니는 연고이니라.
 
묘법연화경 제19. 법사공덕품(法師功德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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