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불법에 대한 신앙에 대한 질문과 답변

성불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행복철학자 2024. 9. 1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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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을 지키고 인도하며 자비를 베푸는 힘을 가진 광대한 경계

 

사람이 죽었을 때 ‘성불했다’고 종종 말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부처라고 하면 죽은 사람을 생각하거나 불상 등을 생각해, 성불은

그리 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은

망인을 애도하는 뜻에서 말하는 것이며 성불의 본의는 전혀 다르다.

 

성불이란 문자 그대로 ‘부처가 되는 것’이다. 알기 쉽게 말하면

부처란 ‘깨달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우주와 자연의 진리를

간파하고 자기 생명의 진실한 모습을 깨달은 사람을 말한다. 경전에서는

 

부처의 모습을 양미간에서 빛을 발한다든가 발바닥에 무늬가

있다는 등 여러 가지로 설하고 있으나, 이는 부처가 인간으로서 가장

존귀한 존재라는 것을 상징한 것일뿐 특별한 모습을 하고

신통력을 가진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부처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곤란하지만 불교에서는

모든 것을 바르게 볼 수 있는 지혜를 갖췄다든가, 사람을 지도하는

능력이 있다든가, 덕이 원만해서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등

10종의 특질을 들어 설명한다. 요컨대 모든 사람을 지키고

인도하며 자비를 베푸는 힘을 가진 광대한 경계라고 할 수 있다.

말법의 본불님이신 니치렌(日蓮) 대성인은 이 성불의 ‘성’을

‘연다’라고 읽는다고 가르치신다. 즉 무엇인가 특별하게 ‘된다’는

것이 아니라, 부처라는 경계는 본래 자신 속에 있으며 이것을

‘여는 것’을 성불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생명 속에 내재한 가능성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나타낸 획기적인 가르침이다. 그리고 이 성불의 경계는 대성인이

나타내신 본존님을 믿고 제목을 부를 때 현실적인 것으로

할 수 있다.

‘일생성불’이라는 말이 나타내듯이 본존님에 대한 신심수행을

쌓아 나아갈 때 자신의 일생 중에 인간으로서 이상적 모습인

부처의 생명을 열어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 행복생활을 실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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