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양에 대하여
공양은 목숨을 바친다라는 의미
행복철학자
2024. 8. 2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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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은 목숨을 바친다라는 의미
진심의 마음으로 하는 공양은 자신을 빛내고 니치렌(日蓮)
대성인과 직결된 한국SGI를 지키고 대성인의 유명(遺命)이신
광포를 추진시키는데 있어서 커다란 정재가 되기에 어서(御書)에
비추어 그 복운과 공덕이 있는 것은 틀림없다.
우리들이 하는 공양에는 어떤 공덕이 있으며 왜 중요한가에 대해 알아본다.
궁핍 속에 외호에 진력
대성인 재세 당시의 문하도 역경 속에서 스승이신 대성인에게
진심을 담아 공양함으로써 위대한 공덕을 받았다.
예를 들어 시조깅고는 법화경 신앙을 한다는 이유로 주군과 멀어졌다.
그러자 이것을 틈탄 동료들의 참언에 의해 영지 일부를 몰수당했다.
그러나 그러한 역경 속에서도 미노부에 계시는 대성인께 여러
가지 공양을 보냈다. 그리고 후에는 주군에게 용서를 받아 원래
영지보다 3배나 많은 영지를 받은 사실이 어서에 기술되어 있다.
또 난조도키미쓰는 아쓰하라 법난 후 막부로부터 지나치게 많은
부역의 부담을 요구 받았다. 그 때문에 도키미쓰의 생활은
궁핍하게 되어 그 모습을 자신이 타야 할 말도 없고, 처자(妻子)는
몸에 걸칠 옷도 없다(어서 1575쪽)라고 말씀했듯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조차 어려웠다.
이러한 고경 속에서도 도키미쓰는 미노부사와에서 부자유하신
대성인의 생활을 마음에 두어 여러 가지 물건을 공양했다.
대성인은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진심을 다해 공양하는 제자의
마음을 칭찬하시고 있다. 그 후 도키미쓰는 병마(病魔)를 타파(打破)하고
생활도 안정되어 74세까지 장수하고 정법외호의 사명을 완수했다.
부처에게 바치는 진심의 행위
난조도키미쓰에게 받은 백미(白米) 하태(河苔) 등의 공양에 대해
니치렌 대성인은 우리들의 눈에는 쌀로 보이지만, 이것은
부처의 종자이다 라고 최대의 격려로 답하고 있다.
공양에 대한 대성인의 생각이 나타나 있는 어서로서
<백미일표어서>(1596쪽)가 있다. 이 속에서 대성인은 사람은 식(食)에 의해
생명이 있으니 식을 재(財)로 함이라.
목숨이라고 하는 것은 일체의 재보 중에 제일의 재보로다,
그러므로 옛날의 성인(聖人) 현인(賢人)이라고 함은 목숨을
부처에게 바치시고 부처가 되었습니다 이것으로써 아십시요,
백미는 백미가 아니라, 즉 목숨이니라라고 말씀했다.
즉 모든 재보 가운데 목숨이 무상(無上)의 재보이므로 목숨을
부처에게 바침으로써 성불의 인(因)을 쌓게 되는 것이며
그 목숨을 지탱하는 백미는 그야말로 목숨 그 자체 이므로
백미의 공양은 목숨을 바치는 것에 통하고
성불에 연결되는 것이다 라는 말씀
이라 배견된다.
여기에서 대성인은 목숨을 바칠 정도의 진심의 중요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동시에 백미와 단삼의 공양에서 그러한 진심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대성인은 겨우 2백문, 3백문이든, 돗자리 세 장이든, 신도의
공양에는 항상 그러한 진심을 포착하시어 최대한 진심을 담아
감사함을 말씀했다.
그야말로 부처는 참으로 존귀하여 재물에 의하지 않느니라(1263쪽)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공양의 대상에 대해 대성인은 부처 불법(佛法) 법화경 법화경의
행자 등이라고 말씀했다. 여기에서 법화경의 행자란 별해서는
니치렌 대성인을 말하며, 즉 말법의 본불님을 가리킨다.
진심의 공양에는 무량 공덕이
이처럼 자신이 바치는 쌀, 돗자리 등을 그대의 목숨과도 같은
것이라며 감격해 하시는 모습을 어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진심을 다한 공양의 공덕은 무량하다고 확신한다.
우리들이 공양하는 것은 단순한 재공양의 의미가 아니라
목숨을 바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디까지나 진심 어린 공양을 함으로서 자신의 숙명전환과
인간혁명에 도전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불법 설화 속의 공양
덕승동자
고대인도 마우리아왕조의 아육대왕을 가리키며, 잡아함경의
아육왕인연에 의하면 석존이 왕사성안에서 걸식행을 하고
있을 때 길가에서 덕승동자, 무승동자라는 두아이가 모래로
장난치며 놀고 있었다.
빛나는 석존의 존귀한 모습을 보고 환희에 찬 덕승동자는
모래로 만든 떡을 바쳤다. 미소를 띄우면서 그것을 받은 석존은 나의
멸도 백년 후에 이 아이는 인도를 통치하는 전륜왕이 될 것이다
정법으로써 세상을 다스리고 나의 사리를 널리 유포하며 8만4천
의 탑을 만들고 무량의 중생을 안락하게 할 것이다라고 예언했다.
그 말대로 전 인도를 통일한 큰 나라의 왕이 된 그는 세상을
다스리는 기본에 불교의 자비정신을 두고 가지가지의
사회사업을 일으켜 평화롭고 번영된 사회를 구축했다.
또한 남전(南傳)불교에 의하면 그에 의해 제3회
불전결집이 행하여졌다고 한다.
빈녀의 일등
석가 부처님이 영추산에 있을 때 어떤 임금이 석가부처님께
등불을 공양하기로 하여 불을 켜는 기름을 잔뜩 실은 수레가 산으로
올라갔다. 이를 본 가난한 할머니 한분이 석가부처님을 존경했으나
매우 가난했으므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팔아 얼마 안 되는
돈으로 기름을 사 부처에게 공양했다.
산에는 많은 사람들이 공양한 화려한 등불들로 가득했으나
가난한 할머니의 작은 등불은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한밤중이 되자 바람이 세게 불어 임금님의 불은 차차 꺼졌지만
오직 할머니의 촛불만 이 보물처럼 찬란히 빛나고 있다.
석가부처님은 제자들에게 저 할머니는 아름다운 진심을 가지고 있다.
다시 태어날 때에는 임금보다도 훨씬 행복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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